평통 운영위, 12기 인선기준 정해…플로리다도 대폭 물갈이 될 듯

제 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해외지역 위원들이 새로운 얼굴로 대폭 교체되고 인원도 현재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등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본국에서 열린 민주평통운영위원회에서는 제12기 자문위원 위촉에 대한 기본방침을 정하고, 평화통일운동의 참여와 확산을 위해 해외평통위원의 경우 3회 이상 연임위원을 재위촉하지 않고 새 인물을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

또 여성위원의 비율을 30%, 20-40대 위원수를 45%로 확대하기로 했다.

평통위원수도 현재 2,240여명에 이르는 해외평통위원을 1,800명으로 400여명을 축소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운영위 결정이 반영될 경우 타지역 뿐 아니라 플로리다 지역 현 위원들의 상당수가 물러나는 것은 물론 평통위원수도 20명 안쪽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운영위 결정내용은 위원 선정기준의 큰 틀이 될 것 이라며 그러나 해외평통의 경우 운영위 방침을 그대로 적용한 국내위원과 달리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고 한국일보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