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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시간: (EST) 2017년 11월 20일, 월 3:58 am
신문사 소개
       
  개요
  우리는 왜, 무엇을 위해 신문을 만드는가
- 인터넷 판을 내면서 -

<코리아위클리 플로리다>(The Korea Weekly of Florida)는 1997년 7월 기존의 <코리아타임스 플로리다>(The Korea Times of Florida)를 기본 틀로 재창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창간 당시 우리는 신문의 편집 방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는, ‘이민자들이 타 문화권 속에 살면서도 정체성을 확보하고 변두리인이 아닌 창조성 있는 선구자로 살아 가도록 돕자’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통합과 화합의 21세기를 맞아 이민자들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함께 아파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일정한 몫을 담당할 역량을 키우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본보 발행인의 칼럼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 무엇으로 살아야 하나’라는 칼럼의 일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구 실존주의는 개인의 권익과 자유를 최대한 쟁취케 하는데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으나, 동시에 개인으로 하여금 탐욕과 이기심을 끝없이 추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었다.

‘지상천국’ 미국은 다시는 빠져 나오기 힘든 거대한 맘몬 덩어리 속에 개인을 파묻어 버리고 마는 이 같은 서구형 실존주의 위에 든든히 세워져 있는 대표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우리 이민자들의 사명은 이 지상 천국 미국의 실체를 드러내고 이 땅에 새로운 형태의 삶을 일구어 나가는 일이다.

최소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이민자라면,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자유와 권익이 관심의 초점이 된 이 실존형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우주가 유기체로 얽히고 설켜 엮어내는 동양적 '관계의 미학’이 삶의 참 모습임을 이땅위에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

마틴 부버가 말하던 ‘나와 그것’의 관계가 우선하는 이 물판 개인주의 사회에서 우리 이민자들은 ‘너와 나’의 관계를 이루는 질박한 삶의 모습을 이땅의 거민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중략)

만약 역사의 신이 존재해 21세기 현재 미국 땅에서 살고 있는 한국 이민자들에게 그 어떤 일을 맡겼다면 이는 두 말 할 필요 없이 ‘분단극복’에 관련된 일일 것이다. 분단극복 또는 남북화해 만큼 우리에게 또 다른 최대 현안이 있는가?

이 같은 섭리론적 논지가 아니더라도 지정학적 정황은 우리 북미 이민자들이 통일운동에 뛰어들어야 할 또 다른 당위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중국동포들을 보라. 중국동포들은 남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로서나 실정법상으로나 통일운동을 하기에는 너무나 운신의 폭이 좁다. 재일동포 또한 아직 만만치 않은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조총련의 실재, 북한을 극도로 혐오하는 극우파 세력의 위협적인 눈총, 일본정부의 숨겨진 반통일 노선 등으로 인해 운신의 폭이 좁은 것은 매 한가지다.

이에 비해 미주 동포는 통일운동에 관한 한 한마디로 천혜의 위치에 있다.

재미동포는 남북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을 움직일 수 있는 열려진 위치에 있다. 만약 누군가가 미국을 움직일 원대한 뜻이 있다면, 이를 위해 역량을 키우는 일이 과제로 남는다." (중략)


길지 않은 이 칼럼은 방향타 없이 흘러가는 배처럼 보였던 이민사회를 향한 외침이었고, 무엇보다도 신문쟁이인 우리 자신에 대한 다짐이기도 했습니다. ‘왜, 무엇을 위해 이 땅에 남아서 신문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굳은 결의 였습니다.

그리고 7년 반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권으로 민주주의의 맥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 왔으며, 남북관계는 크게 진전되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동포들의 위상도 함께 높아져 왔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는 줄기차게 처음 내세웠던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매진했습니다.

‘돈이 되는 핑크빛 신문을 만들라’는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 ‘색깔이 너무 강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투자를 할테니 다른 식으로 크게 키워 보자’며 유혹을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부엌에서 등사판으로 밀어서 내더라도 제대로 된 신문을 만들겠다’는 처음 각오를 다지고 또 다지면서 ‘운영’과 ‘신념’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안간힘을 써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달려갈 길이 아스라이 멀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푸른 빛깔 달러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 한시적 이데올로기의 우상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 사람들이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하여, 신기루를 향해 정신없이 쫓아가는 몽상가처럼 시간이 다 할 때까지 처음 마음먹은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더 빨리, 한꺼번에, 한 곳에 몽땅 쏟아 놓을 것입니다.

인터넷 판을 낸다고 해서 인쇄잉크 물씬 나는 종이 신문에서 벤 혼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종이 신문에 담았던 그 혼을 인터넷 신문에도 그대로 담을 것입니다.

모두가 경험하는 것 처럼 인터넷 신문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혼이 함께 실려진다면 더욱 알찬 신문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배가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2005년 2월 1일 저녁 해질 무렵
플로리다에서
발행인 겸 편집인 김 명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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