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 이민자에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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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센트럴플로리다대학(UCF) 안성호 교수가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예방과 인터넷 안전 교육 강죄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안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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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최정희 기자 = 센트럴 플로리다대학(UCF)의 안성호 교수 연구팀이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인신매매 예방과 인터넷 안전 교육에 나섰다. 연구팀은 지난 11월 30일 올랜도 지역 성당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UCF와 지역 비영리단체 '라이프보트 프로젝트(The Lifeboat Project)'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안 교수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인신매매 피해에 취약한 이민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언어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방법, 인신매매 피해자의 주요 징후 및 구조 신호, 의심 사례 신고 절차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인신매매가 자주 발생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위험 요소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연구팀은 앞으로 센트럴 플로리다 지역의 한인 및 기타 비영어권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단체는 이메일(seongho.an@ucf.edu
)을 통해 연구팀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