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원실 운영, 24시간 연중무휴 '동포청 콜센터' 서비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한국 인천 송도에 자리잡은 재외동포청이 5일 공식 출범하면서 동시에 ‘재외동포서비스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 광화문에 자리잡은 지원센터(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는 통합민원실과 ‘동포 콜센터’ 서비스를 갖춘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통합민원실은 기존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되어 있는 민원서비스를 처리한다. 그동안 민원을 가진 동포들은 재외공관이나 본국정부의 여러 기관을 찾는 등 불편을 겪었다. 통합민원실은 추후 건강보험, 국민연금, 교육, 비자, 세금문제 등 신규서비스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중 24시간 동포콜센터(02-6747-0404)와 비대면 영사민원24 서비스 시스템도 운영에 들어갔다. 동포 콜센터는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아포스티유, 해외이주, 국적, 병무, 가족관계, 재외국민등록 등 재외동포 민원과 관련된 상담 및 안내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사업관련 내용은 동포청 해당 사업부서 소관으로 콜센터 상담은 불가능하다.

재외동포 대상 민원 서비스 관련 세부사항은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홈페이지 및 SNS에 오를 예정이다.

해외 동포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총영사관에 예약 후 방문해 업무를 의뢰할 수 있고, 영사관측의 민원 서비스도 지속된다. 또 동포 콜센터 개시로 총영사관의 민원 상담 업무가 분산될 수 있고, 이에 따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과 개청 축하행사에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재외동포 포용 정책을 약속하고,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청사 현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