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명 참가 대성황...챔피언에 이승규씨

(탬파) 김온직 기자 = 제1회 탬파통합한국학교 기금마련 볼링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서 탬파의 미드타운 볼링장에서 열렸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물론 학교기금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찾아온 일반인등 총110명으로 성황을 이룬 금번 제1회 대회에서는 영예의 챔피언에 이승규씨 등 총 10개 부분에서 수상자가 가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동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성금을 내 대회를 빛나게 했다. 최흥균 이사장은 "전화로 후원의 뜻을 전해 온 분 들도 있어 몇 주가 지나야 결산을 할 수 있었다"면서 동포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국영사관과 평통지부도 후원을 약속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기금 중 절반은 신장병으로 투병중인 김미경양을 돕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수상자를 보면, 남자 일반부 우승에는 장종현씨가 올랐으며, 준우승 박진하, 3등 빌리 래이, 여자 일반부 우승 박명옥, 준우승 이미희, 3등 이영희), 남자 장년부 우승 최충실, 여자 장년부 우승 에 신선자씨가 올랐다.

또한 중등부 우승에는 제시카, 준우승 박희진, 3등 강건비 양이, 고등부 우승에는 최진선, 준우승 이경노, 3등 이난희, 초등부 우승은 박성민, 준우승 김범철, 3등 더글러스 리, 유년부 우승은 이수민, 준우승 서예주, 3등 김한나 양이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는 탬파한인장로교회, 준우승은 제일침례교회, 3등은 탬파제일장로교회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