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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커넥션' 포스터.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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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문교 감독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지상파 채널인 만큼 마약이라는 소재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소재를 제대로 표현하고 보여주고 싶다는 직업적인 윤리와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오락용으로 보여줘선 안된다는 사회인으로서의 윤리 사이에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마약의 쾌감을 보여주기보다 병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지성은 경기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인 장재경 역을 맡았다. 장재경은 대학 졸업 후 순경에서 시작, 두각을 나타내며 특진을 거듭했고, 경사부터는 오로지 시험에 매달려서 경위 진급, 다시 경감 시험을 준비하던 중 경기 남부 최대 마약조직 일망타진의 성과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경감에 특진되었다. 바로 그 경감 특진한 날, 20년간 기억에 머물러있던 박준서(윤나무 분)가 찾아온다. 서로간에 별말은 없었다. 듣기 싫은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그가 이해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악몽의 시작임을 장재경은 알지 못했다.
배우 전미도는 안현경제일보 사회부 기자인 오윤진 역을 맡았다. 저강고등학교에 전학 온 첫날부터 학급의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던 ‘학습신조’의 구태의연함을 까발리며 담임선생님에게 대들었다. 모두 다 그 당돌함에 질려했지만 박준서와 장재경은 그녀의 그런 반항기가 신선했고, 박준서는 오윤진과 사귀었다. 지금도 오윤진은 싸움닭의 기질을 십분 살려 지금은 지역 신문사의 기자다. 이혼을 겪고, 딸을 전남편이 키우게 되자, 딸을 데려와 잘 키울 만큼 돈을 벌어야 한다는 데 목표를 두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딱 10년만 기레기짓(돈 받고 편향적 기사 쓰는) 하고 은퇴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죽었다. 그리고 그 친구가 50억 보험금을 남겼다는데...
배우 권율은 수원지방검찰청 안현지청 형사1과 부부장검사인 박태진 역을 맡았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안현시 전체에서도 두뇌가 뛰어난 천재로 유명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눈칫밥을 먹으며 자란 탓에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눈치가 빠르고 윗사람이 원하는 것, 아랫사람이 바라는 것을 잘 알았다. 금형그룹의 원창호 회장의 지원을 받은 탓에 그와 그의 아들 원종수의 일이라면 적극 도왔다. 이제 충분한 힘을 가진 박태진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이 직접 뛰지 않고 친구들을 앞세우면서...
배우 김경남은 금형약품 사장인 원종수 역을 맡았다. 원종수의 아버지인 원창호 회장은 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친구들을 물색했고, 그의 눈에 박태진과 박준서가 들어왔다. 하나는 명석한 두뇌를, 하나는 선한 마음과 신망을 가졌다. 그렇게 세 사람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같은 반을 다니며 친해졌다. 그가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금형그룹 계열사인 금형약품을 경영하던 중 회사 내 한 연구원이 신종 마약을 개발한다. 대학 시절부터 종종 마약을 했던 원종수는 그 성능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았고 혼자 즐길 목적으로 마약을 제조한다. 그러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을 기회가 온다.
6회에서 수도권 시청률 10% 돌파
한편 '커넥션' 첫 회는 전국 시청률은 5.7%를 기록했다. 또 수도권 시청률에서 6.1%를 기록하여 경쟁작 '우리, 집'을 넘어섰다. 6회에서는 수도권에서 10%를 돌파했으며, 전국은 10% 돌파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첫 회는 주인공 장재경이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중독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장재경은 마약 판매책과 자금책은 물론 유명 마약 조직의 두목까지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갑자기 괴한의 습격을 받은 뒤 사흘간 감금당했다. 그리고 자신이 의식을 잃은 사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재경의 고교 동창이자 기자인 오윤진은 이웃 사람이 신종 마약에 중독돼 교통사고로 즉사한 것을 목격하고 취재를 시작한다.
배우 지성은 열정 넘치는 활약부터 마약 중독 증상에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묘사하며 장재경을 매력 있는 캐릭터로 부각시켜 드라마 인기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나무위키> <연합뉴스> 참조)
올려짐: 2024년 6월 12일, 수 3: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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