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eeklyfl.com :: 크레딧 카드 사용자 4천만명 개인정보 유출

크레딧 카드 사용자 4천만명 개인정보 유출 [print]

마스터 카드 소지자 1400만명 피해 가능성

크레딧 카드 관련 회사에서 유출된 정보로 인해 최고 4천만명의 크레딧 카드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에이피 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초대형 크레딧 카드 회사들은 투산에 있는 카드시스템 솔루션 사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사기행위를 감지했으며, 마스터 카드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드 발급 은행으로 관련자료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카드시스템사의 샤론 감신 대변인은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한 고객정보 수집 프로그램으로 카드시스템사의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현재 연방 수사국이 이를 수사중 이라고 전했다.

마스터 카드사는 1,4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며 이밖에도 비자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다른 종류의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개인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 사생활 정보 센터의 데이빗 소벨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고객정보의 양은 사상 최대”라며 “이러한 회사들이 다룰 수 있는 고객 정보의 종류와 양에 대한 법적 통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월 초 시티그룹은 390만명의 대출정보가 담긴 컴퓨터 테입 저장매채를 UPS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던 도중 분실했다고 발표했었다.

쵸이스 포인트사 역시 올해 2월 14만 5천여명에 이르는 고객들은 이름, 주소와 사회보장번호를 유령회사로 가장한 신분도둑에 의해 도난당했으며 3월에는 렉시스넥시스사가 총 3만 2천여명의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난당햇다.

챨스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매주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며 “신분도둑을 방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하루라도 빨리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편윤석-김명곤 기자
올려짐: 2005년 6월 19일, 일 4: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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