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어떤 학생들이 토플 시험을 보아야 하고 토플이 무언지 개략적인 정보를 드렸었습니다. 이 토픽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다뤄보기를 원합니다. 지난 주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토플은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TOEFL)로서 제 2 외국어로서 배우는 영어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가장 공신력 있는 시험입니다.
토플 시험은 AP(Advanced Placement-고등학교에서 수강하는 대학교 수준의 과목과 시험),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s-대학원 입학 시험), SLEP(Secondary Level English Proficiency Test-중고등 학교 학생들이 치르는 영어 시험)과 TOEIC(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주로 직장인 영어)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는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s) 라는 시험 대행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136개국에 있는 6,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토플 성적에 근거하여 학생들을 입학 시키고 또 때로 장학금을 주는 기준으로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수단으로 공부를 하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토플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4,300개 이상의 장소(테스트 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일 년에 12 번, 그러니까 매달 금요일 이나 토요일 시험이 시행 됩니다.
토플 시험도 해를 거듭하면서 변천을 거듭해 왔습니다. 필자가 토플 시험을 볼 때만 해도 토플이라 하면 시험장에 가서 교실에 여러 명이 앉아서 녹음기로 틀어주는 영어를 들으며 종이 위에 답을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컴퓨터가 많이 도입되어서 컴퓨터로 토플 시험을 보게 되는 CBT(Computer-based Test) 가 나오기 전에는 그냥 토플이라 불리던 것이 이제는 PBT(Paper-based Test)라고 구분해서 불리게 된 것이지요. 1964년에 시작된 이"오리지날" 토플이 1998년 컴퓨터 토플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고 또 2005년에 인터넷 토플(IBT: Internet-based Test)이 도입됨으로써 이제는 학생들이 IBT를 준비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보는 방식뿐 아니라 내용도 바뀌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지면 관계상 다음으로 미루어야 하겠습니다.
가끔 문의 하시는 분 들 중에 토플 합격 점수가 얼마냐는 애매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것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합격 점수라는 것은 애매한 말이고(왜냐면 학교의 합격은 토플 점수만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있지요. 페이퍼 기준으로 550점 정도는 넘어야 미국의 웬만한 대학에 지원해 볼 수 있고 영문과나 신방과 등 언어가 더 많이 필요한 전공에 대해서는 600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400점 정도의 낮은 점수라 해도 일단 학교에 입학해서 소정의 영어 공부를 먼저 해서 영어 실력을 쌓은 후에 정규 과목을 듣는다는 조건하에 조건부로 합격시키기도 합니다. 각 시험 점수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토익 점수와 더불어 세 가지 토플의 점수를 대략적으로 비교해 보실 수 있도록 비교표(위 도표)를 드리니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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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Email: angelagroup@gmail.com
올려짐: 2009년 2월 05일, 목 6: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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