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미국의 대학 입시 라는 것에 거의 생소하신 부모님들을 위해서 대학 입학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SAT와 PSAT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 주에는 PSAT, SAT외의 다른 표준 시험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ACT(액트)라고 하는 시험은 고등학생들의 일반적인 학습 능력과 지식을 평가해서 대학 수준의 공부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학생의 어학적 추리능력 , 분석적인 독서능력, 수학 문제 해 결 능력을 측정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학문을 할 수 있 는 일반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인 SAT와는 달리 ACT는 고등 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중심으로 문제 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편안하게 느낀다.
 |
| ▲ 엔젤라 김.
|
SAT 점수 대신에 ACT 점수를 받아 주는 학교들도 많이 있으며 아이비 리그의 모든 학교들이 ACT점수를 인정해 준다.
SAT II라고 불리웠던 서브젝트 테스트(subject test)는 특정 과목에 대한 지식을 학생이 가지고 있는지 측정할 뿐 아니라 그 지식을 적용할 능력이 있는지도 측정한다. 많은 대학은 이 시험 결과를 가지고 학생이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어떤 학교는 입학이나 어떤 과목 선택을 위해 치러야 할 시험 과목을 정해주기도 한다. 영어, 역사 및 사회, 수학, 과학 , 언어의 다섯 가지 기본 과목이 있으며 언어 과목 중에는 한국어 테스트도 있다. 어떤 과목을 시험 봐야 할지는 개인에 따라, 지원하려는 학교에 따라 다르다.
지원하기를 원하는 학교의 카달로그나 학교 핸드북을 참조하여 입학을 위해 필수적으로 보아야 하는 시험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아서 10, 11학년 때 수강 신청할 때 그 과목을 신청하고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가령 어떤 학교에서 입학에 필수로 언어 과목 서브젝트 테스트를 요구한다면 그 시험 성적이 좋은 경우 대학 일 학년 때 언어 과목 수강을 면제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언어의 경우 2년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것이 좋겠지만 다른 과목 들은 수업을 듣고 배운 내용이 머리에 많이 남아 있을 때, 즉 수업을 들은 학기에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학교의 진학 상담 교사와 상담을 해서 치를 시험 과목과 시험 볼 시기를 계획하고 준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은 대학 입학 시 토플 (TOEFL)을 보아야 할 수도 있다 . 이 시험 역시 모든 학생이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일지라도 미국 내, 혹은 영어를 쓰는 학교에서 공부를 몇 년 이상 한 경우는 토플을 면제해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 직접 미국에 있는 대학에 유학 오는 경우라면 토플이 필수이지만 미국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한 경우라면 지원하려는 학교에 연락해서 토플을 면제 받을 수 있는 경우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
그러나 토플을 면제 받을 수 있는 정도로 영어로 공부하는 학교에 다녔다 할 지라도 어차피 SAT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경우라면 아예 토플 시험을 잘 봐서 그 것으로 SAT 성적을 뒷받침 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
이상 두 주에 걸쳐서 대학 입학을 위해서 보아야 할 여러 가지 시험들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늦어도 11학년 까지는 학교들이 요구하는 시험의 종류를 학교 웹사이트 , 지원 자료물 등을 통해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
이 시험들을 준비하는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학원에 다니거나 준비 책자 , 혹은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준비들을 한다 . 다만 시험 문제의 유형이나 경향에 익숙해진 후 시험을 보는 것이 그냥 ‘기본 실력’ 에 의존해서 보는 것 보다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
<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Email: angelakim3@hotmail.com
올려짐: 2007년 6월 29일, 금 3:13 pm
평가: 0.00/5.0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