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에 걸쳐 필립스 아카데미, 노스 필드, 세인트 폴 등 학구적으로 유명한 보딩 스쿨에 대한 칼럼을 써왔다. 이번 주에는 예술 방면에 집중해서 교육하는 아트 보딩 스쿨인 인터로컨 아카데미(Interlochen Arts Academy)를 살펴보고자 한다.
인터로컨 아트 아카데미는 미시간 주 북부에 위치하며 디트로이트에서 4 시간, 시카고에서는 여섯 시간 걸리는 데 있다. 캠퍼스는 미시간호와 휴런호 사이에 놓여있으며 1200에이커에 225개 학교 건물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학교는 학생 수 500명의 예술 기숙 학교이지만 매년 2000명의 학생에게 여름 학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치원(프리 킨더가든 4살)부터 8학년까지 사립 통학 학교도 있으며 어른들에게도 각종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 계통에 뛰어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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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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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카데미 학생들은 예술 방면뿐 아니라 꽤 어려운 교과과정을 통해 입시 준비에 열심을 다한다. 그래서 줄리아드 음대 입학생의 15%는 이 아카데미 졸업생들이고 국립 오케스트라의 10%가 이 아카데미 출신이다.
특별히 이 학교는 지난 주 11월 9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National Medal of Arts를 수여 받는 매우 뜻 깊고 자랑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 메달은 예술을 장려하고 사람들에게 예술성을 고취시킨 개인 및 단체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예술 방면에서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그리고 개인에게 주로 수여되고 단체로서는 줄리아드 대학등 세 단체밖에 상을 받은 적이 없는데 인터로컨 아트 아카데미가 이 상을 받은 것이다. 학교의 모토인 "예술이라는 만국 공용어을 통하여 세계의 화목을 증진시키는데 헌신하자 (Dedicated to the Promotion of World Friendship through the Universal Language of the Arts)"라는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 아카데미는 예술을 하나의 사명으로 승화시키고 개발 시키는 학교이다.
학교의 교사진도 뛰어나서 80명의 교사 중 40명이 석사학위 소지자이고 20명은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이 중 36명은 캠퍼스에 상주한다.
9학년부터 12학년 프로그램 외에 졸업후 프로그램(Post Graduate Program)도 있고 학생수의 93%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외국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13%이다. 여러 나라의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므로 ESL도 개설되어 있다.
예술에 치중하므로 다른 보딩 스쿨들처럼 운동에 활발하지 않지만 남학생들은 학교 대항 야구부가 있고 남학생 여학생 공동으로 에어로빅, 궁도, 배드민턴, 풋볼, 등등 많은 운동 기회가 주어진다.
2005-2006학기의 연간 학비는 기숙사 비를 포함해서32,900불이었다. 그러나 지난 학년도에 학생 전체의 70%는 이런 저런 형태의 학비 보조를 받았는데, 수여된 총 학비 보조는 5백만이었으며 가정 형편에 따라 학비 보조를 받을 수도 있고 특기 및 성적 장학금도 있다.
지난 학년도에 648명의 학생이 입학 신청을 해서 500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 455명이 등록을 했다. 오디션과 포트폴리오, 성적표, 학생의 개성, 인터뷰, 표준 시험 등이 모두 입학 사정의 기준이 된다.
지난 해 졸업생 225명 중 214명이 대학에 입학학고 5명은 PG 프로그램에 남았다. 주요 입학 대학들을 보면 클리브랜드 음대, 이스트만 음대, 커티스 음대, 피바디, 줄리아드 등이다. 그리고 SAT 평균은 1186이다.
4살짜리 어린 아이로부터 고등학생까지 예술 교육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평생 예술을 사랑하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모여든 아트 커뮤니티가 바로 인터로컨 아트 아카데미 이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kim3@hotmail.com
올려짐: 2007년 4월 13일, 금 8: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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