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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통신>이 연방관보에 제출된 재무부의 규정안 내용을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팁 면세 혜택은 전통적으로 팁을 받는 직종에만 적용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간 최대 2만5000달러까지 면세가 가능하다. 단, 조정된 총소득이 15만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공제 혜택이 줄어든다.
재무부는 면세 혜택이 적용되는 직종을 명확히 제시했다. 여기에는 소믈리에, 칵테일 서버, 페이스트리 셰프, 케이크 베이커, 빙고 진행자, 클럽 댄서, DJ, 광대, 팟캐스터, 인플루언서, 온라인 영상 제작자, 안내원, 가사도우미, 정원사, 전기기사, 청소업자, 견인차 기사, 웨딩 플래너, 개인 간병인, 가정교사, 오페어, 마사지 치료사, 요가 강사, 스카이다이빙 조종사, 스키 강사, 주차 요원, 배달 기사, 이삿짐 운송업자 등이 포함된다.
자발적 팁만 인정…현금·카드 가능, 디지털 자산은 제외
세금이 면제되는 팁은 자발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즉 강제 팁이나 자동 팁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팁 풀(pool) 및 이와 유사한 제도는 국세청(IRS)에 신고되고 자발적으로 제공되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팁을 받은 사실은 고용주에게 보고되어 근로자의 연말 세금 보고서(W-2)에 명시돼야 한다. 이 혜택은 세금을 별도로 신고하는 기혼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지급 형태 역시 중요하다. 현금, 수표, 직불카드, 기프트카드 또는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물품은 인정되지만, 암호화폐 같은 디지털 자산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불법 활동, 성매매, 포르노 관련 활동 등으로 받은 수익은 팁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이번 규정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받은 팁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면세 혜택, 세금은 줄지만 사회보장세는 여전히 부과
미국 예일대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팁을 받는 직종 종사자는 약 400만 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약 2.5% 수준이다. 의회 예산국은 이번 팁 면세 조치로 인해 2028년까지 연방 재정적자가 4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 조세 합동위원회(JCT)는 팁 공제로 인해 향후 10년간 320억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팁 소득이 면세 대상이더라도 사회보장세 및 메디케어세 등 급여세(payroll tax)는 여전히 부과되며, 주 및 지방세 역시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올려짐: 2025년 9월 21일, 일 6: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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