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키시미, 샌포드 등 저소득층 위한 다가구 임대주택 건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중앙플로리다 올랜도, 키시미, 샌포드 지역 등에 수천 채의 저렴한 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연방주택은행의 자금이 투여된다.

애틀랜타의 연방주택융자은행(FHL)이 지원하는 '저렴한 주택건설 프로젝트'는 19일 이 지역의 주택건축에 5500만 달러를 융자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1차 분으로 28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FHL 은행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시올라 카운티는 키시미 오크스 단지(Oaks complex)의 다가구 임대 주택 50채를 재건하는 첫 단계로 1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세미놀 카운티 역시 샌포드의 데이브스 하우스 커뮤니티(Dave’s House Community)에 다가구 임대주택 26채를 건설하는 데 1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또한 올랜도에 있는 19채의 단독주택의 개조에도 76만 달러가 지원된다.

FHL 은행이 지원하는 저렴한 주택건설 프로젝트는 주 전역의 7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180개의 임대 유닛과 29개의 저렴한 주택 개조를 위해 지원해 왔다.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2024년 저렴한 주택건설 프로젝트'는 미 전역 12개 주와 워싱턴 DC 등에 걸쳐 총 66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 연방주택프로그램 기금을 지원받아 저소득 또는 중간 소득 가족에게 4200채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방주택융자은행(FHL) 시스템은 1932년 의회에서 금융 기관에 저렴한 주택건설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애틀랜타를 포함하여 연방 정부가 후원하는 11개 은행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