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 패스의 인상폭은 각각 7% 정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 올랜도(키시미) 소재 월트 디즈니 월드가 4종 연간 패스(이용권)의 가격을 모두 인상했다. 인상 폭은 3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로 약 7% 정도이다.

리조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비싼 '디즈니 인크레디 패스(Disney Incredi-Pass)'는 1449달러에서 1549달러로 인상된다. 이 패스에는 이용 제한 날짜가 없다.

- 플로리다 거주자 및 일부 디즈니 베케이션 클럽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디즈니 소서러 패스(Disney Sorcerer Pass)'는 기존의 999달러에서 1079달러로 인상됐다. 이 패스에는 일부 휴가 기간 동안의 이용 금지일이 있다.

- 플로리다 주민 전용 '디즈니 파이럿 패스(Disney Pirate Pass)'는 799달러에서 829달러로 인상됐다. 파이럿 패스는 소서러 패스보다 이용 불가 날짜가 더 많다.

마지막으로 '디즈니 픽시 더스트 패스(Disney Pixie Dust Pass)'는 439달러에서 469로 올랐다. 이 패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성수기 및 연휴 기간에는 이용 불가 날짜가 있다.

모든 패스에는 기본 테마파크 주차, 상품 및 식사 할인, 당일 4곳의 테마파크 간 이동이 포함된다. 추가 옵션으로는 포토패스 다운로드와 워터파크 및 스포츠 옵션이 있으며, 각각 99달러이다.

연간 패스 소지자는 여전히 테마파크 예약이 필요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매직 킹덤을 제외하고는 오후 2시 이후에는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