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과세대상 최대 소득 17만 6100달러… 최대 연금 수령액 4018 달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최근 사회보장국 발표에 따르면 내년 소셜 연금 수령액이 2.5% 인상된다.

사회보장국은 최근 연간 생활비 조정(cost of living adjustment, COLA)을 포함하여 2025년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72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셜 시큐리티의 혜택 프로그램 중 하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프로그램과 지급액에 대한 변경 사항은 항상 큰 기대를 모은다.

올해의 생활비 조정은 지난해의 3.2% 인상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수혜자에게 추가 소득은 일단 반가운 소식이다.

1. 생활비(cost of living) 조정 비용 상승

사회보장국은 2025년에 연금 수령액이 2.5%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5%의 조정은 1월부터 소셜 시큐리티를 받는 은퇴 근로자의 월 평균 수당이 50달러 인상되는 금액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은퇴 근로자의 평균 예상액은 1927달러에서 1976달러로 오른다. 부부 모두 혜택을 받는 경우 예상 지급액은 3014달러에서 3089달러로 증가한다.

사회보장국은 1975년부터 도시 임금 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물가지수(CPI-W)에 COLA 조정을 연동해 왔다.

2. 과세 대상 최대 소득 증가

2024년 사회보장세 과세 대상 최대 소득은 16만8600 달러다. 즉, 사회보장제도에 납부하는 근로자는 이 금액까지의 임금에 대해 일반적으로 6.2%의 세율로 과세된다.

2025년에는 최대 소득이 17만6100달러로 인상되어 더 많은 근로자의 소득이 세금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조정은 미국의 평균 임금 상승에 따른 것이다.

3. 최대 사회 보장 혜택도 인상

정년에 은퇴하는 근로자의 최대 사회보장 혜택은 2024년 3822달러에서 2025년 4018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최대 금액은 만기 은퇴 연령(1960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67세)에 은퇴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정년 이전에 은퇴하는 경우에는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대 혜택은 더 낮아진다. 반대로 정년 이후에 은퇴하는 사람은 은퇴를 늦추면 최대 혜택을 늘릴 수 있다.

4. 배우자 및 장애인 근로자의 평균 혜택 증가

2025년에는 미망인, 홀아비, 장애인 등의 평균 급여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여기에는 미망인, 홀아비, 장애인 등의 급여도 포함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다.

사회보장국은 두 자녀를 둔 미망인의 평균 수당이 3669달러에서 3761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사는 고령 미망인과 홀아비는 1788달러에서 1832달러로 혜택이 늘어난다.

배우자와 한 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장애인 근로자의 혜택은 2757달러에서 2826달러로 인상된다.

5. 소득 테스트 면제 금액 조정

만기 은퇴 연령에 도달하기 전에 소셜 연금 은퇴 혜택을 받는 경우, 소득이 특정 한도를 초과하면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 이를 은퇴 소득 테스트(retirement earnings test)라 하며, 아직 일을 하고 있는 경우 급여의 상당 부분을 감액할 수 있다.

2025년에 적용되는 은퇴 소득 테스트 면제 금액은 다음과 같다.

만기 은퇴 연령 이전에 사회보장 수령을 시작하는 경우, 2025년에 월 최대 1950달러(연간 2만3400달러)까지는 한도를 초과할 때마다 1달러의 급여가 원천 징수되며, 한도를 초과할 때마다 2달러의 비율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2024년에는 최대 면제 소득이 월 1860달러(연간 2만2320달러였다.

정년에 도달하는 해에도 이 규정은 여전히 적용되지만 정년에 도달하는 달까지만 적용된다.

2025년에는 급여가 원천 징수되기 전에 월 최대 5180달러(연간 6만2160)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한도를 초과하여 적립한 3달러당 1달러의 비율(2 달러마다 대신)로 급여가 지급된다. 2024년의 한도는 월 4960달러(연간 5만952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