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시니어 및 저소득층 우선… 8월 31일 마감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 주정부가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최대 1만 달러까지 주택 보호 및 강화 비용을 지원한다.

주 재정부는 ‘ 마이 세이프 플로리다 홈(My Safe Florida Home)’에 따라 주택의 창문, 외부 문, 차고 문을 업그레이드하고 지붕을 강화하기 위한 현금 지원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가동한다.

싱글홈 주택 및 타운홈 소유주는 마이 세이프 홈 닷컴( mysafeflhome.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마감 기한은 8월 31일까지.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행되었으나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자금이 소진되었다. 주 의회는 올해 2억 달러를 추가했다.

주정부는 주택 소유주가 업그레이드에 지출하는 모든 비용 1 달러당 2달러씩, 최대 1만 달러까지 지원한다. 사전 검사 비용도 주정부가 부담한다.

하지만 모든 주택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플로리다 홈스테드 이그잼션(homestead exemption)을 받는 시가 70만 달러 까지의 주택에만 해당된다.

작년에 선착순이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 지원금은 60세 이상의 시니어와 저소득층 거주 주택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주 의회는 올해 콘도 소유주에게도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나, 주정부가 언제 이를 시행할 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음은 우선 지원 대상자 그룹과 신청 가능한 시기이다.

60세 이상의 저소득 주택 소유자: 7월 1일~15일

모든 연령대의 저소득 주택 소유자: 7월 16~30일

60세 이상의 중간 소득 주택 소유자: 7월 31일~8월 14일

모든 연령의 중간 소득 주택 소유자: 8월 15-29일

기타 모든 적격 플로리다 주택 소유자: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