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투자 현장 방문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2024년도 미국 주재 총영사 회의가 5월 3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조현동 주미대사 주재아래 열린 회의에는 미국 내 각 지역 총영사·출장소장들이 참석했고, 외교부 북미국, 양자경제외교국, 공공문화외교국, 영사안전국 및 재외동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 동향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공유하고, 작년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계기,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참석 공관장들은 미국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공외교 추진 전략과 재외국민 보호 및 동포사회의 미국 내 정치적 위상 강화 등 지원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공관장들은 한미간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각 공관의 1호 영업사원으로서 공관장들이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관장들은 회의 다음날인 31일 조지아주 소재 한국 기업 투자 현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은 이번 미국지역 총영사회의는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되어 미국 지역 공관의 우리기업 진출 지원 역할을 점검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