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배터리, 발전기, 애완동물 용품 등에 면세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6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계속되는 허리케인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다주 전 지역에서 '재난대비 세금공휴일(2024 Disaster Preparedness Sales Tax Holiday)'이 실시된다. 이번 판매세 면세 프로그램은 주 회계 연도(2024-2025)에 진행될 다양한 면세 패키지 중 첫번째 것으로,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된다.

면세 혜택 품목은 손전등, 배터리, 타프(방수용 비닐막), 라디오, 개스탱크, 쿨러, 발전기 등 매우 다양하며, 제한 가격대도 20달러 이하부터 3000천달러 이하까지 광범위하다. 또한 특정 애완동물 용품도 면세 혜택이 따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허리케인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맞춰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제2차 재난대비 세금 공휴일을 실시한다.

한편 주정부 면세법은 관광객들에 대한 판매세 감면 혜택을 최소화한다. 따라서 면세는 테마파크, 유흥단지, 공공숙박시설 또는 공항 내에서 판매하는 물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음은 주요 면세 품목들이다.
20달러 이하: 재활용 아이스팩
40달러 이하: 손전등, 랜턴, 양초 등
50달러 이하: 각종 배터리(AAA, AA, C, D, 6-volt, 9-volt), 개스 및 디젤 연료 탱크, 라디오, 일기예보 라디오
60달러 이하: 이동식 파워 뱅크, 쿨러
70달러 이하: 개스 감지기, 소화기
100달러 이하: 그라운드 고정 앵커시스탬, 고정끈, 타프, 방수용 플라스틱막(plastic sheeting)
3000달러 이하: 이동식 발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