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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플로리다 지역소식
 
노인 인구 많은 플로리다, 노인 상대 사기도 많다
4년 연속 미국에서 사기 혐의건수 2위


▲ 사기를 당한 노인들은 종종 자신에게 발생한 일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주변에 알려질 경우 가족들이 자신에게 취할 조치를 두려워해 신고를 꺼린다. <자료사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노인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주에서 노인 상대 사기(이하 노인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연방수사국(FBI) 보고서 기준으로 플로리다는 4년 연속 60세 이상 노인 상대 금융사기 혐의로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높았다. 2023년에 입은 손실액이 총 3억 달러에 달했을 정도다.

사기꾼들은 노인들이 종종 심신이 나약해지고 외로움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노려 범죄 대상으로 삼는다.

최근 <마이애미선센티널>에 따르면 몇 년 전 마이애미지역의 브라워드카운티에 기반을 둔 사기꾼은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신자가 수백만 달러짜리의 경품에 당첨됐다고 알렸다. 이같은 사기 전화에 50명이 넘는 노인들이 응답했고, 발신자가 요구하는 배송비, 세금, 보험료, 세관 처리 비용 등을 부담하고자 통장에서 돈을 인출했다.

이같은 노인사기 범죄는 미국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총 3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사기범죄는 점점 더 커지고 사악해지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범죄는 로맨스 사기와 경품 혹은 복권 사기이며, 이는 노인들을 재정적인 파멸 외에도 심지어는 자살로 내몰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고 건수는 실제 발생한 건수의 5분의 1 정도로 추정한다. 마이클 노드월 FBI 범죄수사국 부국장도 수사국이 발표한 수치가 실제 사기 상황을 나타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긴급함과 위기감 조성하는 사기 전화

노인들은 종종 자신에게 발생한 일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신고할 경우 가족들이 자신에게 취할 조치를 두려워한 나머지 신고를 꺼린다. 전미은퇴자협회(AARP) 플로리다주 부국장인 카렌 무리요는 "사람들은 노인들에 대해 정신적으로 약간 쇠락해가는 연령이라고 쉽게 결론짓는다"라며 "따라서 부모의 은행 계좌를 통제하거나 후견인을 확보하거나 혹은 독립생활을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신문에 전했다.

브라워드카운티 쉐리프국과 국토안보부 포트로더데일 사무소 자료 기준으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51명의 경품 사기 피해자들은 660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 이 중 일부는 사기꾼이 언급한 경품인 메르세데스 벤츠를 가져오기 위해 자메이카까지 갔다. 올해 2월 마이애미의 연방 대배심은 자메이카 출신의 한 남녀를 사기로 기소했다.

FBI의 인터넷 범죄고발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노인들 사이에서 기술(테크놀로지) 지원 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경제적 손실면에서는 투자 사기, 로맨스 사기, 기술 지원 사기 순으로 크다.

투자 사기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가짜 은행계좌로 송금받아 가로 채는 식으로 이뤄진다. 기술 지원 사기는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고 속인 다음 피해자의 기기에 원격으로 접근해 다양한 정보를 빼내거나 조작해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사기 전화는 긴급함이나 위기감을 조성해 피해자가 즉각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최근 사우스 플로리다에 떠도는 한 음성 메일은 "안녕하세요, 저는 6구역 보인턴 비치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입니다"로 시작해 "법적 문제와 관련하여 저희에게 다시 전화를 주셔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라고 유혹한다. 수신자가 다시 전화를 걸면, 사기꾼은 수신자가 영장 발부나 법원 출석을 몰랐거나 혹은 무시한 것 때문에 체포될 것이라 말하고 해결책으로 최대 5000달러까지 돈을 요구한다.

이와 비슷한 사기극이 브라워드 카운티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사기꾼들은 모두 쉐리프 사무소 직원을 사칭한다. FBI 자료에 따르면 불가피하게 일부 주민들은 그들에게 속아 넘어간다. 작년에 3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정부기관 사칭'의 희생자였다.

전문가들은 사기 방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사기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FBI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사기 피해액은 3억달러로 전년도보다는 약간 감소했으나 2021년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2020년 사기 액수보다 3배가 넘는다.

사기꾼들은 노인들이 더 부유한 경향이 있고, 그들의 집을 포함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노인들을 목표로 한다. 사기 희생자는 30대에서 더 자주 발생하지만 금융손실이 노인들에게서 더 높은 이유이다.

소셜 미디어와 데이트 앱의 증가는 로맨스 사기의 길을 열어주었다. 이들 테크놀로지는 피해자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장기간 유도하는데, 이는 슬픔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외로운 사람들을 쉽게 먹잇감으로 삼을 수 있다.

법 관계자들은 여러 사기 중에서도 로맨스 사기와 경풍 사기를 가장 음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사기가 진행되는 동안 피해자의 마음을 교묘하게 얻어내고 피해자가 거짓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피해자가 믿고 싶어하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일단 사기를 당하면 신고를 한다해도 돈을 돌려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경찰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 즉, 노인들이 순진하거나 세상 돌아가는 것에 어두워 사기를 쉽게 당한다는 통념이 신고를 꺼리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여긴다.
 
 

올려짐: 2024년 5월 22일, 수 5: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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