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4년 4월 14일, 일 2:18 pm
[플로리다] 플로리다 지역소식
 
플로리다 해변서 7세 소녀 모래구덩이에 매몰돼 숨져
로더데일-바이-더-시에서 참사 발생, 오빠는 구출


▲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지역 로더데일-바이-더-시의 해변에서 7세 소녀가 모래구덩이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사진은 마이애미 비치 모래사장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지역 한 해변에서 7세 소녀가 모래구덩이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애미선센티널> 21일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경 로더데일-바이-더-시(Lauderdale-by-the-Sea) 해변에서 모래를 파며 놀던 두 아이가 모래구덩이가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생매장을 당했다. 아이들은 인디애나주에서 온 7살 슬로안 매팅리와 9살 남동생 매덕스로 확인됐다.

구조원들은 가까스로 모래로부터 아이들을 구덩이에서 빼냈으나 모래 밑에 잠겼던 슬로안의 맥박은 이미 사라졌고,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가슴까지 모래에 묻힌 매덕스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아이들이 얼마동안 모래에 파묻혀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덩이 깊이는 5~6피트 사이였으며, 구덩이를 파는 데 남매의 부모 혹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시정부는 상주 구조대원을 고용하지 않는 대신 인근 팜파노비치에서 화재와 해양 구조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사고 당일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바로 남매 구출에 나섰다.

해양 구조 전문가들은 이 해변에 상주 구조대원들이 있었다면 슬론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구조대원들은 사전에 경고를 주기 때문이다.

미국 구조대협회 동남 지역의 부회장인 짐 맥크래디는 "이런 일은 구조대원이 상주하는 해변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누군가 모래에 구멍을 파기 시작할 때 구조대원은 구멍을 깊게 파지 말 것과 해변을 떠나기 전에 다시 채울 것을 요구한다"라고 신문에 전했다. 남겨진 모래구덩이는 긴급 차량 이동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고 발생 인근 지역의 해변 구조대원들은 사람들에게 모래 파기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무릎에서 허리 높이 또는 약 2피트 보다 더 깊이 파지 않아야 한다는 지시를 주고 있다.

모래구덩이 위험성 과소평가, 2피트 이상 파지 않아야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래구덩이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편이다. 해양 구조 전문가들은 모래구덩이 붕괴에 의한 사망은 상어의 공격보다 더 많다고 지적한다. 또 희생자들은 대부분 아동들이다.

모래구덩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붕괴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플로리다인터내널대학(FIU) 교수이자 '닥터 비치'로 잘 알려진 스티븐 레더먼 박사는 모래구덩이를 '죽음의 덫'이라고 부른다. 누군가 구멍을 파면 젖은 모래는 공기와 태양에 노출되면서 말라버리기 시작하고 사소한 충격에도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머리가 모래밖으로 나와 있더라도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모래가 너무 무거워 폐가 팽창하기 어려울 수 있고, 모래가 팔을 눌러 위급시에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일단 누군가가 모래 밑에 갇히게 되면 생존 시간은 보통 3분에서 5분 정도이다. 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모래를 파면 모래의 특성상 빈 공간을 재빠르게 채우기 때문에 종종 긴 시간과 까다로운 과정을 요구한다. 슬로안과 매덕스의 경우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구멍이 더 무너지지 않도록 판을 이용해 벽을 만들어야 했다.

플로리다 남부 해변 지역에서 생명을 위협할 만한 모래구덩이 붕괴는 이전에도 일어난 적이 있다.

2011년, 19세의 오스트리아 올림픽 수영 선수인 자쿱 말리는 팜파노비치에서 7피트의 구멍을 파낸 후 목까지 모래에 묻혔다. 그러나 모래 측면이 무너지지자 팀원들은 그를 파내려 했지만 더 많은 모래가 계속 구덩이로 밀려들었다. 당시 60여명의 구조 요원들이 구출 작업을 벌였고, 말리는 병원 입원 신세를 지고 살아남았다.

2000년에는 14살의 디에고 레페브레가 디어필드 해변에 자신이 파놓은 12피트짜리 구멍에 있다가 묻혔다. 당시 디에고는 작은 양동이와 삽만을 가지고 구덩이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엄마는 그가 숨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모래를 간신히 제거했다. 당시 소방 구조대원 9명이 한 시간 구명 작업을 벌이는 동안 디에고는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을 겪었다.
 
 

올려짐: 2024년 2월 29일, 목 8:51 a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7926</a
https://www.youtube.com/watch?v=5iRZLgrUuZ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8108</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8222</a
https://backtokorea.com/
https://www.geumsan.go.kr/kr/
www.smiledentalfl.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8268</a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798</a
https://www.sushininjafl.com/
www.acuhealu.com
https://www.lotteplaza.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766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6003</a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https://nykoreanbbqchicken.com/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3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0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1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6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7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2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