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한국 마켓, 시장 방문해 축하, 19일 현재 '옐프 평점 5점'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마이애미 북부 지역의 코코넛 크릭시에 한인 운영 아시안 마켓이 문을 열었다.

'코아 마트(Koa Mart)'는 지난 8월 22일 지역내 야외 쇼핑 플라자인 '빌리지 샵스 오브 코코넛 크릭'에서 개업식을 가졌다. 이날 시장과 부시장, 그리고 시위원들은 지역에 생긴 첫 한국 상점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와 마켓 직원들과 함께 오프닝 테이프를 끊었다.

재 리 매니저는 유튜브상의 '크릭TV'에서 "모든 곳에서 한국 문화가 퍼져나가고 있고 특히 음식을 통해 주류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코코넛 크릭은 깨끗하고 좋은 동네이지만 한국 문화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리 매니저는 "가족이 십수년간 한국 마켓을 운영한 바 있고, 이제 이곳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시 라이델 시장은 "시의 보석과 같은 쇼핑 플라자에 첫 한국 마켓이 생겼다"라며 "신선하고 다양한 물품이 있는 이 독특한 마켓을 꼭 방문해 볼만 하다"라고 평했다. 부시장과 시위원들은 "이제 포트로더데일이나 타마락에 가지 않고도 한국 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라며 쇼핑 후 자신들이 좋아하는 식품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칙필레가 전면에 자리잡은 쇼핑 플라자내 한 유닛에 자리잡은 코아 마트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식품, 농산물, 반찬, 술, 육류 그리고 가정/주방용품과 뷰티 제품 등 한인 마트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물품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 검색 사이트인 옐프에는 19일 현재 34개 방문 소감(리뷰)이 올라있으며 평점은 5점(만점)이다. 특히 방문객들은 리뷰에서 신선함, 다양함, 청결함, 밝은 환경 그리고 친절함을 많이 언급했다. 또 지역에 아시안 마켓이 생긴 것에 대해 일제히 기쁨을 표했다.

코아마트가 있는 쇼핑 플라자는 441 선상과 와일스 로드의 모퉁이에 위치해 있다. 거주 인구 6만명인 코코넛 크릭은 대부분의 주민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시안 인구가 9%인 파크랜드시와 코랄 스프링스시와 인접해 있다.

주소: 4690 N. SR 7 #110, Coconut Creek, FL 33073
문의: (954) 36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