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뉴욕, 인디애나폴리스, 엘에이, 시애틀서 한반도평화염원 집회

(애틀랜타=오마이뉴스) 전희경 기자 = 한미 양국이 대규모 군사연습을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한반도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해외 동포들이 한반도 평화와 한미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활동에 나섰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지역 연대체들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 코리아 피스나우 풀뿌리 네트워크 Korea Peace Now Grassroot Network (KPNGN),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 (Korea Peace Network (KPN))는 8월 15일까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해외동포 공동행동'에 돌입했으며, '군사연습 중단 촉구 선언 인증샷' 보내기 활동 중이다.

8월 15일까지, 군사연습 중단 촉구 선언 인증샷 보내기

"전쟁 긴장 조성하는 한미군사연습은 이제 그만!" 등의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은 후, 이름, 지역을 명기하여 8월 9일까지 peaceptn22@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한국에서도 광복 77년 추진위가 '한반도 평화실현 세계 100개 도시 공동 평화행동(국내 70곳, 해외 30곳)'을 제안하며 해외동포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3개 연대체가 주관하여 9일까지 모은 인증샷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8. 15 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7.27 69주년 미주 각 지역에서 집회 열려

한편, 7.27 69주년을 맞아 미주 각 지역에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체결, 연합군사연습 반대 등을 촉구하는 집회,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7월 27일에는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앞에서 위민크로스DMZ와 6.15워싱턴위원회 등 지역 한인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미 하원에 발의된 한반도 평화법안 HR3446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27일 종전 선언, 평화협정 체결,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 및 토론모임이 있었다.

뉴욕 유엔빌딩 앞에서도 27일 6.15공동선언실천뉴욕위원회 주최로 한미합동전쟁연습반대, 평화협정체결과 자주통일 촉구 집회가 있었다.

이들은 ▲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하라! ▲ 대북제재 해제하라!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구호를 외쳤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30일 윌셔, 웨스턴 광장에서 6.15공동선언실천엘에이위원회, AOK, 내일을여는사람들, 미주양심수후원회, 우리문화나눔회,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들의 모임, 재미동포전국연합엘에이지역회 등이 연대한 진보네트워크가 한반도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하라! ▲대북제재 해제하라!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구호를 외쳤다.

시애틀 늘푸른연대는 31일 야유회 겸 집회를 열고 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 인증샷을 찍었다.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