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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활] 건강
 
여성은 폐경 후 6∼10년간 뼈 강도 급속히 감소
골다공증 방치하면 심각한 골절 당할 수 있어, 고령대에선 사망 위험 높아져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5월은 전미건강준수회(National Health Observances)가 지정한 '골다공증 자각의 달(National Osteoporosis Awareness and Prevention Month)' 이다.

골다공증이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은 증상”을 의미하며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바람든 무처럼 뼈 조직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은 골다공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기 쉬우며, 사춘기에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든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결핍이 골다공증의 주된 원인이 된다. 특히 폐경후 약 6~10년간 급속도로 골량이 감소하게 된다.

노인성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장내 칼슘 흡수가 적어지고, 골 혈성에 관여하는 조골 세포가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이 외 골다공증 원인으로는 유전, 스테로이드 과용, 류마티스 관절염, 저 체중 또는 과거 골절력이 있는 경우,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을 들 수 있다.

키가 줄어들거나 골절 발생

뼈의 특성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병 자체에 대한 인지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것이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된다.

골절은 골다공증의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이다. 주로 척추와 고관절(엉덩관절)의 뼈가 부러진다. 넘어질 때 땅에 팔을 짚으면서 손목의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많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한다.

골밀도 검사로 진단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티 수치(T-scores)로 판단한다. 수치가 -1 이상이면 정상이며, -1∼-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수치가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분류한다. 또 X-레이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 등이 있는 지 알 수 있다.

골밀도 검사에서 골다공증으로 분류되어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지속하는 경우가 매우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골절 외에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이다. 그러나 골다공증으로 판명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신체 주요부위의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10명 가운데 3명은 골다공증을 갖고 있고, 5명은 골감소증을 갖고 있다. 50세 이상 남성 10명 중 5명은 골다공증 혹은 골감소증을 갖고 있다.

50세 이상 여자 10명 중 3명은 일생 동안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하며, 10명 중 1명은 일생 중 대퇴골 골절을 경험한다. 80세에 대퇴골 골절이 생기면 10명중 2~3명은 1년 이내에 사망한다.

골량 소실 방지하는 것이 최선

골다공증의 치료법은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선 적절한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몸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1주에 2회씩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에 실내에서 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사 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저염으로 식사해야 한다.

음주, 흡연, 카페인,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흰 설탕 등의 가공식품 섭취를 피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음식


1. 표고버섯
표고버섯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풍부하다. 또한, 레시틴 성분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준다.

2. 우유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뼈에도 좋은 음식이다. 우유는 효소를 비롯해 면역체계를 돕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훌륭한 골다공증 예방음식이다.

3. 치즈
치즈는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1.5배, 칼슘은 소고기보다 무려 20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격을 유지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4. 멸치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골다공증 외 고혈압, 대장암 예방,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5. 견과류
호두와 아몬드 땅콩과 같은 견과류에는 뼈를 강화시켜주는 칼슘과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6. 콩
콩에는 칼슘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식물성 여성 호르몬인 이소풀라본을 함유하고 있어 중년여성들에게 좋다. (서울삼성병원, 아산병원, 대한골대사학회 등 건강관련 기관 웹사이트 참조)
 
 

올려짐: 2022년 5월 04일, 수 8: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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