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2년 1월 24일, 월 6:30 pm
[미국/국제] 미국
 
"렛츠고 브랜든"이 바이든을 '욕'하는 것이라고?
나스카 경주장에서 나온 응원 구호가 '욕설 코드'로 이용돼


▲미국에서 반 바이든 진영이 응원성 구호를 '욕설 코드'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올 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날에 한 트럭이 상스러운 욕이 담긴 깃발을 버젓이 차에 꽂고 플로리다주 포크카운티 지역 I-4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수목원이나 목초지가 많은 이곳은 플로리주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편향 카운티 중 하나이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에서 “렛츠고, 브랜든!"(Let’s go, Brandon! 힘내라 브랜든!)이란 응원성 구호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달 21일 빌 포시 플로리다 주하원의원은 연설을 끝내면서 주먹을 불끈 쥔 채 이 구호를 외쳤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소속 제프 던칸 의원은 지난주 연방 의사당에서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에 구호를 새겼다. 텍사스주 출신 연방상원인 테드 크루즈는 월드시리즈에서 구호가 쓰여진 사인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미치 멕코널 상원의원 비서도 버지니아주의 한 건축 사인에 있는 구호의 사진을 트위터로 보냈다.

최근에는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끼어들었다. 드샌티스는 이달 3일 웨스트팜비치 공항에서 드랍 박스(우편투표함) 제한과 선거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혁을 밀어부치기 위해 가진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브랜든'으로 언급했다. 그러자 행사 참석자들은 "랫츠고 브랜든!"을 일제히 외쳤다. 주지사는 구호의 유래까지 설명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심한 수모를 받았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렛츠고 브랜든'에 과연 무슨 뜻이 들어있는 것일까. 왜 유독 공화당 의원들이 이 구호에 뜨거운 반응을 보일까.

지난 30일 <에이피통신>에 따르면 '렛츠고 브랜든'은 앨러배마주의 탤러디가 슈퍼스피드웨이에서 10월 2일 열린 나스카(NASCAR)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나왔다. 이날 첫 우승을 한 28세의 브랜든 브라운이라는 선수는 NBC 스포츠 채널 기자와 생중계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이 어떤 구호를 외쳤다. 인터뷰하던 기자는 그들이 우승자를 응원하기 위해 "렛츠고, 브랜든!"을 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이 계속되면서 실제 관중들이 외친 구호는 'F**k 조 바이든'라는 상스러운 것임이 드러났다. 인터뷰 기자가 어떤 이유에서건 'F**k 조 바이든'을 '렛츠고 브랜든'으로 전한 것이다.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은 '렛츠고 브랜든'을 ‘F**k 조 바이든’이란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바이든을 조롱하는 정치풍자 밈(Meme)이 된 것이다.

얼마전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의무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시카고 교외의 한 건설 현장을 방문했을 때 시위대는 세 단어를 사용했다. 지난 주 바이든의 자동차 행렬이 뉴저지 주 플레인필드를 지나는 도로에는 "렛츠고 브랜든!"이 새겨진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25일 바이든이 테리 매컬리프 주지사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버지니아주 공원을 방문했을 때, 밖에서 한 단체가 문제의 구호를 외쳤다. 이중 두 명의 시위자는'렛츠고 브랜든!" 팻말을 들고 있었다.

29일 휴스턴발 앨버커키행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조종사는 기내방송을 통한 환영 메시지 끝에 "렛츠고 브랜든!"구호를 덧붙였다. 조종사의 언사가 논란거리가 되자, 항공사는 성명에서 "분열을 일으키거나 불쾌감을 주는 어떤 개인의 행동은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밝혔으나 징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베테랑 공화당 광고 제작자인 짐 이노센지는 이같은 코드화된 '욕설'에 대해 단순히 '재밋거리'로 평하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할 말 없다. 저리가라!"라고 <에이피통신>에 전했다.

비단 바이든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몇몇 미국 대통령들은 상당한 수모를 견뎌야만 했다. 1880년대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엄마, 엄마, 내 아빠는 어디있지?”라는 말을 들었다. 이는 혼외 정사로 낳은 아이가 있다는 소문에 따른 것이다. 토마스 제퍼슨과 앤드류 잭슨은 인종 차별, 중혼 등에 치우친 싯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도 클린턴 대통령에게는 그의 스캔들과 관련해 '클린턴 크레이지스'라는 라벨이 붙여지기도 했다.

다트머스대 역사학과 교수인 매튜 델몬트는 과거와 현재가 다른 점으로 소셜미디어의 광범위성을 든다. 지금은 빠른 시간내 의견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있어 파급력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 진영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의 정치활동위원회인 '세이브 아메리카'는 현재 미국 국기 위에 "렛츠고 브랜든" 새겨넣은 45달러짜리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올려짐: 2021년 11월 09일, 화 1:08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https://youtu.be/RMD91n01DuA
https://ova.nec.go.kr/cmn/main.do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www.acuhealu.com
https://www.lotteplaza.com/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3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2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0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1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7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6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