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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미국
 
미국 대학 순위 평가, 찬반 논란 확산
<유에스 뉴스> 순위 평가 반대 운동에 62개 대학 참여

(올랜도) 성호연-김명곤 기자 =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가 17일 2008년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하자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거세어 지고 있다.

<유에스 뉴스>의 대학 순위 발표는 1980년대에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으며 최근들어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사정관 출신인 교육개혁 행동가 로이드 태커가 현재 지나치게 상업화된 대학 선택 과정을 개혁해서 교육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나섰다.


▲ 2008년 미국 대학 랭킹을 발표한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8월호.

태커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대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현행 대학 순위 평가를 홍보자료로 사용하는 것을 중지하고 <유에스뉴스>가 주관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서한을 각 대학에 보냈다.

현재 전국의 62개 대학들은 이 잡지의 대학 순위 평가가 대학 입학과 교육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로이드 태커가 주도하는 대학 순위 평가 반대 운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태커를 비롯한 순위 평가 반대자들은 현재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명문대학들이 나서서 대학 순위 평가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주 바드 칼리지의 레온 보스타인 총장은 하버드, 프린스턴, 윌리엄스 등이 평가반대 운동에 참여한다면 그도 참여할 것이라며 "타락한 게임은 패자가 아닌 승자들이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에스 뉴스> 대학 평가 순위에서 상위에 올라 있는 일부 학교 관계자들은 태커의 순위평가 반대운동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어떤 관계자들을 태커의 반대운동에 동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상당수 대학들이 학교 간행물에서 학교 순위를 광고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부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예일대학의 경우 다음달에 순위평가에 대한 대안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펜실베니아 대학(Upenn) 입학담당 리 스텟슨학장은 그의 대학 뿐 아니라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결국 태커의 순위 평가 반대 운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대학들, 학교 홍보에 여전히 랭킹 이용

대학 관계자들은 <유에스뉴스>의 대학 순위 평가에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순위 평가를 맹신하는 다른 학교 관계자들과 기금 모금문제 등을 고려하여 어쩔 수 없이 잡지의 평가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어떤 입학 담당 학장들은 개인적으로 잡지의 영향력을 달가와하지 않지만 교내에 막강한 잡지의 지지자들이 포진해 있어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떤 학장은 "평가 순위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입학이 아니라 기금 모금이다, 순위가 낮게 평가된 학교들은 기금 모금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사추세츠 대학상담 컨설팅회사의 존 맥과이어는 "대학들은 대부분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평가 순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평가 순위에 전적으로 의지하지는 않지만 선택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대학측은 학교평가 순위의 등락에 따라 학교의 이미자가 크게 달라지므로 태커의 순위평가 반대운동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한 학교 관계자들조차 평가 순위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가령 웨슬리언 칼리지는 웹사이트에서 웨슬리언이 <유에스뉴스>에서 미국의 뛰어난 단과대학들 가운데 하나로 계속해서 평가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버밍험 서던 역시 <유에스뉴스>에 의해서 13년동안 연속으로 전국에서 우수한 인문과학 단과대학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태커의 반대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매사추세츠의 홀리 크로스와 게티스버그 칼리지 등은 잡지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평가순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게티스버그 칼리지의 캐서린 윌 총장은 노골적인 순위평가 반대자 가운데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여전히 평가순위를 내세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유에스뉴스> 의 미 대학순위 평가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하버드대학 기숙사 전경.

찬성자들 "투자해야 할 학교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어떤 관계자들은 순위 평가가 현실이며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버몬트 미들베리 칼리지의 입학담당 로버트 클래겟 학장은 이메일에서 " 학생들과 가족들은 그들이 투자해야 하는 학교에 대해 가능한한 많이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작년 순위에서 인문학 단과대학 분야에서 7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 포모나 칼리지의 데이빗 옥스토비 학장은 "이 순위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전혀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기 순위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정보를 얻는 방법이며 이들은 대학 순위에 지나치게 의존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유에스뉴스> 브라이언 켈리 편집인은 "순위평가를 통한 대학 홍보는 대학측에 큰 이익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태커를 비롯한 반대 운동가들이 학생들에게 대학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대안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유에스뉴스>를 보고 충분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려짐: 2007년 8월 24일, 금 5: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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