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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미국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 2만명 넘어… 가파른 증가세
여진 100여차례 이어져… 미국 등 95개국 긴급 지원 나서


▲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10일 현재 2만 1500명을 넘었다. 6일 새벽 4시경 튀르키예 남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 약 사흘만에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튀르키예 쪽 사망자는 약 1만8300명이다. 시리아 쪽에서는 반군 지역 피해까지 합쳐 3300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은 알레포와 이들리브 등 시리아 정부 군과 반군 간 오랜 내전 지역으로 이미 피폐한 상황이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최근 몇 년 새 발생한 지진 피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5년 4월 규모 8.1의 강진이 네팔을 덮쳐 8천80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번 지진의 인명 피해는 이미 네팔을 넘어섰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7일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800명이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당국은 2만 명의 전문 구조요원을 급파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피해 지역이 10개 주에 달해 사실상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번 지진으로 터키에서 무너진 건물만 6천 채가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콘크리트 건물 잔해 밑에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이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6만명이 넘는 구조대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암울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통상 지진으로 무너진 잔해 속의 생존자는 72시간까지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영하의 온도 속에서는 저체온증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더 줄어들 수 있다. 이번 지진 피해가 난 터키 남동부는 따뜻한 지역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었으나, 2월 들어 이례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 튀르키예 지진피해 현장. 이 사진은 피스윈즈 긴급구호팀이 2월 6일(현지 시간) 촬영한 것이다. ⓒ 피스윈즈 긴급구호팀

지진이 발생한 6일에도 비가 오고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였고, 7일도 진눈깨비가 날리는 궂은 날씨 때문에 구조작업이 더 힘들게 진행되고 있다.

여진의 위협도 도사리고 있다. 첫 번째 7.8 강진 이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벌써 적어도 100차례 이상 이어졌다. 그 가운데 하나는 7.5로 측정됐다. 강한 여진이 계속 일어나면서 잔해 더미 밑에 깔린 생존자들의 목숨은 물론 구조대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망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망도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일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을 24%로 추정했다. 이틀 전 14%로 예측했던 데 비하면 10%가 올랐다, USGS는 직전 보고서에서는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을 0%로 예측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2만명이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판과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 등 여러 지각판이 교차하고 있어 지진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특히 지난 1999년에는 북서부 이즈미트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1만 8천 명이 숨지는 참극을 겪었다.

갈수록 커지는 피해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도 쇄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위로를 전달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프라이스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총리와 통화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동맹, 우리의 파트너, 이 끔찍한 사고를 당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과 함께 하고 있다"며 굳건한 연대를 강조했다.


▲ 튀르키예 지진피해 현장. 이 사진은 피스윈즈 긴급구호팀이 2월 6일(현지 시간) 촬영한 것이다. ⓒ 피스윈즈 긴급구호팀

미국은 각각 80명으로 구성된 2개 수색 구조팀을 급파했다. 유럽연합(EU)도 27개 수색 구조팀과 의료팀을 지원했다. 일본은 70여 명의 구조요원과 이동용 발전기, 의료품 등을 보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도 긴급 항공편 제공 등 지원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튀르키예와 오랜 영유권 분쟁으로 껄끄러운 그리스, 나토 가입 문제로 최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핀란드와 스웨덴도 의료와 구호물자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구조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시리아에 배치된 자국 군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도 구조와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구조대를 파견했다. 이스라엘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오랜 숙적 관계인 시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거부했다.

러시아와 중국, 한국 등 각국 정부가 속속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8일(현지시간) 오전 7시경에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전 세계 95개국이 지원에 나선 가운데 60개국 이상에서 7천며명의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려짐: 2023년 2월 08일, 수 2: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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