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3년 2월 04일, 토 8:37 am
[칼럼/기고/에세이] 기고
 
참고인 장호권과 함세웅 신부에 대한 질의
[김재규 평전: 제46회]


▲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에서 열린 "장준하 공원 제막식 및 제37주기 추도식"에서 장남 장호권씨가 부친의 "정치적 암살" 의혹에 대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권우성

(서울=오마이뉴스) 김삼웅 기자 = 장준하 전 사상계 사장의 장남 장호권 씨를 2004년 5월 11일 참고인으로 초청하여 진술을 들었다.

김삼웅 위원 : 제가 3가지만 묻겠습니다. 장준하 선생께서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어딘가에서 김재규 씨가 건설부장관이 되는 것을 보고 장관이 그렇게 좋은 것인가라는 개탄 비슷하게 하셔서 그런 과정에서 장 선생님과 김재규 씨 하고 심정적으로라도 어떤 것이 있었던 것인지,

두 번째는 장준하 선생이 국회에 계실 때 외무국방위원을 하시면서 월남 같은 데를 시찰한다던가 군부대를 시찰을 하고 하실 때 김재규씨가 대단히 국회의원들을 불신하고 비리라든가 부패, 이런 것을 보면서 장준하 선생의 그런 청렴한 생활을 보시면서, 김재규 씨하고 장준하 선생하고 상당히 군내에 어떤 뭔가를 노리는 뭔가를 구상하는 맥이 있었지 않느냐,

세 번째는 사망하시기 직전에 김대중 씨를 방문하고 광주에 가서 홍남순 변호사를 만나고, 또 임시정부에서 가지고 오셨던 태극기를 이화대학에 기증을 하시고, 김구선생 묘소에 가서 벌초를 하고 이런 것을 봐서는 일련의 뭔가를 기획을 하다가 바로 그런 것이 중앙정보부에 캐치돼 가지고 암살을 당한 것 아니냐,

이런 과정에서 김재규 씨하고 장준하 선생님하고 어떤 그런 관계, 과연 우리가 민주화 명예회복 보상 대상자로 선정을 하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과연 그런 것이 있었는지, 아까도 제가 예춘호 선생에게 두 가지를 물었습니다만,

상당히 그렇게 그런 면도 있고 상당히 한 편으로 권력에 추종을 하고 그것을 보아서는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3가지 질문에 대해서 아시는 대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인 장호권 : 저는 그 당시 장준하 선생님의 소위 유신체제를 뒤엎기 위한 어떤 일련의 행동반경에 대해서 다 말씀드려야 되는데요, 그 당시 딴 쪽은 제가 말씀 안 드리고 김재규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장준하 선생님이 국회 국방분과위원을 하시면서 군장성들하고 많은 접촉을 하셨죠. 상당히 군 수뇌부에게 양심적인 정치인으로서 그 다음에 존경받은 정치인으로 인정을 많이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때, 신문에 나서 다 아시겠습니다만, 장교들의 옷을 동복을 줄여서 사병들의 부식으로 늘여야한다 했고 그것을 관철시켰다고 해서 상당히 장군들이 놀랬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당시 김재규 씨하고 사실 김재규 씨하고는 저희 작은 아버님 쪽하고 서로 아는 관계가 있었던가 봐요.

그래서 아마 그것 때문에 가깝게 지내는 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때부터 김재규 씨하고 어떤 소위 개인적인 어떤 관계를 갖고 계셨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 다음에 돌아가시기 직전에 저희들한테도 저도 수업(?)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그 당시 예를 들어서 유신을 엎어 버리기에는 어떤 소위 민주화운동하는 어떤 재야세력과 통하면 안되겠다 그런 생각도 가지시고 군 쪽에서 어떤 물리적인 힘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군 쪽하고도 서로서로 양해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생각 때문에 아마 군 쪽하고도 많이 연계를 하셨던 것 같아요.

군 장성하고도 제가 만나 뵌 분도 몇 분 있는데요. 그 중에 김재규장군도 포함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이 어떤지 어떤 약조를 하고 어떻게 해서 유신을 부숴야 한다는 그런 구체적인 내용 같은 것을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그런 관계 땜에 서로가 좀 이해관계가 맞지 않았느냐, 그리고 나서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마는 아버님에게서 들었을 때는 상당히 재야세력하고 그 다음에 소위 반유신 학생운동에 대해서 그 당시 박정희 정권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제기했다고 그렇게 하시더군요. 유신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시다는 그런 이야기를 제가 들은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인 함세웅 신부 초청 질의


▲ 함세웅 신부는 "박정희 유신독재, 한일협정 그리고 오늘 우리 사회에 만연된 수구세력의 뿌리는 아직 청산하지 않은 친일의 역사에 있다"고 성토했다. 함세웅 신부는 "박정희 유신독재, 한일협정 그리고 오늘 우리 사회에 만연된 수구세력의 뿌리는 아직 청산하지 않은 친일의 역사에 있다"고 성토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김재규장군 명예회복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함세웅 신부를 5월 11일 참고인으로 초청하여 질의하였다.

김삼웅 위원 : 제가 신부님께 한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방금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전부 동감하고 있습니다만 다만 안중근 의사라든가 본 회퍼 목사 말씀을 하셨습니다만은,

안중근 의사 같은 분만 하더라도 의병대장을 하시고 농촌계몽운동을 하시고 또는 여러 가지 민족 독립을 위해서 애쓰시다가 결국은 마지막 목적을 위해서 총탄을 날렸고, 본 회퍼도 아시다시피 독실한 목회자 일을 하셨던 분이고 이렇게 일관되게 그런 일을 하셨던 것에 비해서 김재규 씨는 군단장도 하고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보안사령관도 하고 중앙정보부장도 하고 바로 독재정권의 하나의 핵으로서 활동을 해 왔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날 그런 의거라고할 지 거사라고할 지 이런 일을 했는데 그게 과연 일관된 자신의 삶과 10ㆍ26행위와 매치가 잘 안 되는 부분이, 그래서 결코 이걸 과연 민주화운동이라고 볼 수 있는 거냐, 다만 다른 명예회복이라든가 좋은 분들이, 훌륭하신 분들이 명예회복운동을 벌인 것 하고 우리 위원회가 이걸 민주화운동으로 인정을 해야 되는 부분하고는 또 좀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은가요?

참고인 함세웅 : 제가 조금 대답드리겠습니다. 비유로 2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첫 번째는 저희들도 70년에 운동하면서 중앙정보부 철폐하라, 이렇게 외쳤습니다. 사실 그때 중앙정보부는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저희들도 거기 체포되어 수사 받으러 갈 때 떨고 그랬었는데 며칠 밤을 새우고 나면 저희들 몰골이 사람모습이 아니지 않습니까, 화장실 가서 얼굴이나 그저 닦고 나오는데, 어느 분이 한 분 저를 쿡쿡 이렇게 찌르셨어요. 깜짝 놀랐어요 수사관이어요. 어이 신부님 떨지 마시고 소신껏 말씀하세요, 우리 시대에 신부님 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내가 조사받으면서 비굴하지 않았나, 비겁하지 않았나, 사제답지 못하지 않았나, 저를 지키는 수사관들도 저희들의 말을 다 듣고 계신 거예요. 그 분들이 역사의 증언자이구나 생각하면서 정말 다시 수사관들을 다시 봤습니다. 그 뒤부터는 수사관들과 싸우지 않고 가능한 한 인간적인 대화를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중략)

또 그분이 살아온 군인으로서 삶은 제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아름답습니다. 또 과거에 교사를 하셨기 때문에 아름다웠고, 또 6ㆍ3데모 때 서울에 와서 이화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진군해서 진압사령관으로 임무했을 때 이화여대생들이 군인들이 들어가니까 막 도망갔어요. 도망가면은 구두가 벗겨지지 않습니까? 구두를 하이힐을 모은게 정말 몇 십 킬로가 됐어요.

그랬더니 김재규 장군이 학생들이 늘 이렇게 사치해서 삶을 살면 되는가, 오히려 꾸짖고 아파하고 고려대학교나 이럴 때쯤 군인들을 시켜서 쉬는 시간에는 학교 청소시키고 교실 청소시키고 이렇게 살았던 모범적인 군인입니다.

그러면서 또 보안사령관 시초로부터 그 뒤에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을 막아야 되겠다, 늘 직언을 했는데 안 됩니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입니다라고 서로 언약까지 했다고 그러는데 그 뒤에 일어난 것이 유신체제였습니다.(중략)

장준하 선생님이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감옥에 계실 때 그 뒤에 75년에 건설부장관으로 임명을 받았어요. 이분이 그런데 막 장준하 선생님께서 실망하시면서 아 그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데 막 그러시더라는 거예요. 이해학 목사님은 전도사 시절이니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왜 그러나 왜 그러나, 고민하시더래요.

그런데 장준하 선생님이 국회의원으로 계실 당시에 고민은 이 박정희 독재정권을 학생들이 민주화 열망으로 국민의 요망으로 절대로 몰아낼수 없다, 뜻 있는 의로운 군인이 아니면 이 군사정권을 몰아낼 수 없다고 확신하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방위원회에서 국정감사 하실 그 어느 분을 찾다가 이 두 분이 우연히 만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김재규 부장은 아 이런 국회의원이 계시구나, 존경을 하고 또 장준하 국회의원도 그 당시 군인도 아 이런 의로운 군인이 있구나 그럼 됐구나, 두 분이 서로 비밀리 언약을 주고받으셨다는 내용을 제가 나중에 이해학 목사님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제가 그걸 듣고 깜짝 놀라면서 너무 너무 기쁜거죠.

저희들은 아 이분이 우연히 아니라 정말 10년 이상 고민을 하면서 아무리 공직을 올라가 계셨다하더라도 이분이 그냥 출세위주로 가신 것이 아니라 정말 나라를 위해서 또 박정희 대통령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그것이 안 되니까 마지막에 부마사태를 보고 이제는 몇 백만 명이 죽을 그런 위기에 처해 있으니까 자기를 살신성인하며 던지면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그런 분들을 사살한 것으로서 저는 확신을 합니다.

그래서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어느 날 우연히 아니고 이분이 공직에 출세가두로 달렸던 그런 분이 아니라 시대를 고민하며 살았던 정말 참된 군인이 아니셨나, 이렇게 제가 생각을 합니다.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올려짐: 2022년 10월 18일, 화 5:47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https://www.geumsan.go.kr/kr/
https://crosscountrymortgage.com/joseph-kim/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nykoreanbbqchicke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798</a
www.acuhealu.com
https://www.lotteplaza.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766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6003</a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3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0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1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6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7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2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