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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연예/스포츠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고단한 삶에서 해방을 꿈꾸는 삼남매의 이야기
고정팬 많은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작가 작품, 가슴 저릿한 대사로 호평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포스터. ⓒ JTBC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지난달 9일 시작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촌스런 삼남매의 행복소생기이다.

드라마는 여러 사람의 인생 드라마 로 꼽히는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의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는 경기도 남쪽, 수원 근처 산포시(가상의 지명)에서 살아가는 삼남매를 통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마음속 아픔이나 차마 똑바로 들여다보지 못한 감정들을 들춰낸다.

박 작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 조급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러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심장한 의미를 담으며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드라마 기획의도이다.

- 살면서 마음이 정말로 편하고 좋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 항상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하루를 알차게 살아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면서도, 몸은 움직여주지 않고, 상황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고... 지리한 나날들의 반복. 딱히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해방. 해갈. 희열.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있던가?‘아, 좋다. 이게 인생이지.’라고 진심으로 말했던 적이 있던가? 긴 인생을 살면서 그런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살다가는 게 인생일 리는 없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혹시 아무것도 계획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 보면 어떨까? 혹시 아무나 사랑해보면 어떨까? 관계에서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기에 이렇게 무기력한 것 아닐까?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 구석에 살고 있는, 평범에서도 조금 뒤처져 있는삼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라 길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각자의 삶에서 해방하기로! -


배우 이엘은 삼남매의 첫째이자 리서치 회사 팀장인 염기정 역을 맡았다. 염기정은 매일 길바닥에 서너 시간씩 버려가면서 출퇴근하느라고 서울 친구들보다 빠르게 늙어 가고 있다. 지하철 차창에 비친 얼굴을 보면 저 여자는 누군가 싶고... 어느날 염기정은 아무나, 한 번만, 뜨겁게, 사랑해보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동안은 인생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마지막 종착지가 될 남자를 찾느라 허송세월만 지냈다. 염기정은 이제 막판이라는 생각으로 아무에게나 들이대 보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배우 이민기는 삼남매의 둘째이자 편의점 본사 대리인 염창희 역을 맡았다. 염창희는 그동안 느낌으로만 알고 있던 욕망 없는 자신의 성품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이런 성품으로 그는 그동안 돈, 여자, 집, 자동차 등 어디에도 깃발을 꽂을 만한 데를 발견하지 못했다. 욕망도 없으면서 다들 그런 거에 깃발 꽂고 달리니까 덩달아 달렸다. 이 길로 쭉 가면 행복하지도 않고 지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 알고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 둔다.

배우 김지원은 삼남매의 막내이자 카드회사 계약직으로 일하는 염미정 역을 맡았다. 자신을 대화의 중심에 놓는데 능숙한 또래들에 비해, 염미정은 말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재주가 없다. 그들끼리 통하는 유쾌하고 소란스러운 말들은 어느 한 구절도 미정의 마음에 스며들지 못하고 튕겨 나간다. 그래도 늘 웃는 낯으로 경청하고 수더분하게 들어준다. 까르르 웃어 넘어가는 또래들은 정말 행복한 걸까? 나만 인생이 이런 걸까? 인생이 심란하기만 하다. 공허한 마음으로 살아가던 염머정은 자신의 내면을 채워줄 사람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생각하면 좋기만 한 그런 사람을...

배우 손석구는 외지에서 마을로 들어온 구자경 역을 맡았다. 구자경은 우울한 삶을 달래며 술로 하루를 견디는 인생이다. 산포시 마을 사람들은 타인에게 섣불리 말을 걸지 않는데, 자신 또한 말없이 지내는 게 너무 편하다. 그동안 얼마나 피곤하게 계산해가며 살았었는지 새삼 느껴진다. 아무런 의지도 기력도 없는 그에게 미정이라는 한 여자가 다가온다. 타인에게 결코 주목 받을 수 없는 무채색 느낌이 나는 이 여자는 한 번 다가오더니 물러날 기색이 없다. 이런 관계도 잠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와 있을 때 왠지 행복하다. 그리고 행복하면 더 큰 불행이 올까 두려워진다. 과연 주인공들의 공허한 삶은 나아질까. 삼남매의 '해방'은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

한편 드라마의 시청률은 첫회 2.941%로 시작했으나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더니 12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기준 5%를 돌파했다.

드라마는 초반에는 주인공들의 감정 과잉에 늘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들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공감을 사면서 인기를 얻었다. 또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을 받았다. (<나무위키> 등 인터넷 연예정보 참조)
 
 

올려짐: 2022년 6월 01일, 수 8:5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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