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파크, 세계 최고 높이 놀이기구 2개 추가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 관광객들의 집결지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드라이브에 자리잡은 유흥 복합단지 아이콘 파크(Icon Park)가 세계 최고 높이의 스릴 놀이기구 2개를 추가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아이콘 파크의 슬링샷(slingshot)과 드롭 타워(Drop Tower)는 지난해 5월 신설 계획을 마쳤고, 개장은 내년 여름 즈음으로 잡혀 있다.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공원 구간에는 대형 구조물 부속물들이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드롭 타워는 탑승객이 의자에 앉은후 위로 상승했다가 최고점에 다다랐을때 자유낙하를 하는 놀이기구이다. 아이콘 파크 드롭 타워는 430피트 높이로, 자유낙하 놀이기구 중 세계에서 가장 높다. 30인승 놀이기구에 탄 탑승객은 타워 꼭대기까지 올려져 창공에서 펼쳐지는 시야를 즐긴 다음 각각 정방향으로 30도 각도로 숙여진 채 시속 75마일 속도로 하강한다.

아이콘 파크 슬링샷은 구조물 높이 300피트로, 역시 이 분야 놀이기구 중 세계에서 가장 높다. 슬링샷은 두 명이 탈 수 있는 캡슐을 고무줄 총처럼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거꾸로 번지점프’ 같은 놀이기구다. 탑승객은 최고 높이 450피트에 최대 속도 100마일 공중을 향해 치솟는다.

현재 아이콘 파크는 올랜도 상공에 우뚝 솟아있는 스타플라이어(Star Flyer)와 페리스 휠(Ferris Wheel, 대관람차)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18년에 개장한 450피트 높이의 스타플라이어는 2명씩 24명을 태우고 올라가 꼭대시 상단에서 시속 40마일로 회전하여 사방을 관람시키며 내려 온다. 스타플라이어와 엇비슷한 높이의 페리스 휠은 2015년에 아이콘 파크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 놀이기구의 시야는 주변 테마공원과 다운타운은 물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대서양가의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