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0년 10월 25일, 일 9:49 pm
[미국/국제] 미국
 
'난장판' 미 대선 토론회... 이번엔 방식 바꾸나
'마이크 끄기' 보강할 듯... 15일 마이애미 토론 관심집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의 미국 대선후보 1차 TV토론을 방송하는 <폭스뉴스> 갈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회 진행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열린 1차 토론회가 '난장판'이었다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행사를 공식 주관하는 '대통령선거토론위원회(CPD)'는 지난 30일 관련 성명을 통해 "남은 (두 차례) 토론회에서 좀 더 질서 있는 현안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 장치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토론회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이에 말싸움, 끼어들기, 막말이 계속되면서 '사상 최악'의 토론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은 두 차례 토론을 취소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을 정도다.

앞으로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상대 후보 발언 중에 마이크를 끄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걸로 알려졌다. 사회자에게 마이크 전원 차단 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관계자가 30일 AP통신에 밝혔다.

29일 1차 토론회에서 발생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되짚어 보면, 후보들의 '끼어들기' 횟수와 '막말' 사례가 역대 대선 토론에서 볼 수 없던 수준이었다. <워싱턴포스트>가 '끼어들기' 횟수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바에 따르면, 약 90분 토론 동안 90여 차례나 발생, 1분에 한 번꼴이었다. 그중 70여 차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것이었고, 바이든 후보는 20여 차례 이런 행동을 한 걸로 집계됐다.

'끼어들기'를 다반사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바이든 후보는 참지 못하고 막말로 응수했다. "이봐?좀?닥쳐주겠나(Will you shut up,?man)?"라고 말하는가하면, "이 광대(clown)와는 얘기를 나누기가 어렵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미국이 가졌던 최악의 대통령"이라고도 말했다. 사회자에게 "그(트럼프 대통령)가 거짓말쟁이(lier)인 걸 모두가 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막말을 거듭한 건 마찬가지였다. 바이든 후보나 가족을 조롱하는 인신공격성 언사를 이어갔다.

혼돈 상황에서 사회를 본 크리스 월러스는 다음 날 <뉴욕타임스>에 "어젯밤 드러난 결과에 대해 슬프다"면서 "토론 사회자 경험이 많지만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 후보 토론회가 "이런 식으로 궤도에서 벗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강조하고 "이번 토론에 대한 평가를 많이 읽었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안다"고 말했다.

1차 토론회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었다. < CBS 뉴스 >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30일 공개한 설문 결과, '짜증 났다(annoyed)'는 응답자가 69%에 달했고, '비관적(pessimistic)'이라는 반응도 19%를 기록했다. 한편, '재밌었다(entertained)'는 반응이 31% 나왔다. 후보들에 관해 '배운 게 있었다(informed)'는 응답은 17%에 머물렀다.

토론 방식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여론에 트럼프-바이든 후보 양쪽의 반응도 흥미롭다.

바이든 후보 캠프는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트럼프 대통령 쪽에서는 비판적이다. 공화당의?팀?멀타?대통령선거?대책본부?공보국장은 30일 성명을 통해 "경기 도중에 골대를 옮기고 규칙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대통령 후보 토론 일정을 보면, 2차 토론은 오는 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유권자들의 질문을 받아 각 후보의 답변을 듣는 타운홀(주민간담회) 형식을 채택한다. 플로리다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로, 이날 토론이 지역 여론 향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2일 3차 토론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된다.
 
 

올려짐: 2020년 10월 07일, 수 9:50 a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www.koramtour.net
acuhealingdk.com
www.minsolaw.com
www.easybeautysalon.com/
www.umiwinterpark.com
www.metrocitybank.com/
www.RegalRealtyOrlando.com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dabia.net/xe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www.korean.go.kr/front/foreignSpell/foreignSpellList.do?mn_id=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