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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미국
 
미 주요 정치인들도 시위... 경찰 해체 및 예산 삭감 주장도
워런, 해리스, 밋 롬니 의원 등 시위 동참... 미니애폴리스 의회 '경찰 해체' 의결


▲ 5일 오후 올랜도 다운타운이 가까운 콜로니얼 드라이브 선상에서 열린 시위대가 행진을 하고 있다. ⓒ김명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 시위가 워싱턴 디시,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미 주요 도시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디시 집회와 행진 현장에는 유력 정치인들이 동참했다. 그런가하면 이번 사건의 여파로 경찰 예산 삭감에 이어 해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였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심지어는 공화당 정치인들도 시위에 동참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방화와 집기 파손 등 폭력 행위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은 7일 워싱턴 디시 행진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고 시위대에 대한 지지를 발표했다. 롬니 의원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고 적힌 구호를 함께 현장 사진을 SNS(사회연결망)에 올렸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의) 폭력과 잔학행위를 끝내려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걸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 디시 당국은 시위 현장 일대 도로명을 전격 변경해, 시위대에 지지를 표시했다.

디시 당국은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으로 이어지는 16번가 북서쪽(16th St NW) 도로를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주요 언론은 위성 사진으로 도로 전경을 전하는가 하면 유명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시청 측의 조치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유력 흑인 정치 지도자이자 50여년 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와 함께 활동했던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작년 연말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의원은 도로 현장에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고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디시 시장과 환담했다.

"경찰 예산을 주택 및 교육 예산으로 쓰자"

특히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미니애폴리스 시 경찰국 해체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알론드라 카노 시의원이 7일 트위터를 통해 "(시장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시의회 절대다수"가 계획에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은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행 경찰 시스템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고, 같은 날 시 의회가 관련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시 의회 측은 경찰국 해체 이후의 치안 유지 등 계획은 지역사회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대안 가운데는 완전히 새로운 치안 관리 조직을 시청 산하에 출범시키거나, 아니면 카운티 경찰력과 계약을 맺는 방법 등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제이컵 프라이 시장은 경찰국 해체에 부정적이다. 그는 이 때문에 7일 시위 현장에 나왔다가 시민들의 야유를 받았는데요. 이날 집회 사회자가 프라이 시장에게 경찰 예산 완전 삭감(defund)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네ㆍ아니오(yes or no)'로 답하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경찰을 완전히 없애는 걸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시가 통제하는 경찰 조직을 유지하되 폭력적인 체포 관행들을 없앨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프라이 시장의 입장이다. 시의회 측은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경찰국 해체안을 재의결할 정족수를 확보했다고 밝힌 상태다.

미네소타 시의회가 내놓은 경찰 해체안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전국의 시위 현장에서 경찰 예산 삭감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주말 올랜도 시위에서도 경찰 예산 삭감을 요구하는 피켓과 구호가 등장했다.

경찰 해체안과 예산 삭감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미국 전역에서 과도한 경찰력이 사용되고 있고, 이게 인종차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경찰력 과잉 집행에 들어가는 예산과 자원을 각 지역 사회의 필요 사항에 쓰자"고 요구한다. 경찰 예산을 주택과 교육을 비롯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영역으로 돌리자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직무대행은 7일 ABC 뉴스에 출연하여 "경찰의 조직적인 인종차별이 미국 전역에 퍼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이라면서 "터무니없는 주장(absurd assertion)"이라고 일축했다. 향후 조사와 관련자 재판에서 문제점이 확인되더라도 미니애폴리스 만의 일이라는 입장이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이날 CBS 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나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6일 플로이드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주 래포드에서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다. 8일에는 삶의 대부분을 보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추도식이 다시 한번 열리고, 9일 휴스턴에서 장례와 안장식을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올려짐: 2020년 6월 09일, 화 9: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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