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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연예/스포츠
 
Drama: Black Dog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기간제 교사
서현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률도 상승세


▲ 드라마 '블랙독' 포스터. ⓒ tvN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지난달 16일부터 방영한 tvN 월화극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그리며, 특히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기간제 교사란 '비정규직 교육 노동자'를 의미한다. 정규 교사가 휴직이나 연수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에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한다. 교육감의 발령을 거치지 않고 학교 측과 계약을 맺는다.

드라마 제목은 검은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현상인 이른바 '블랙독(Black Dog)증후군'에 나왔다.

다음은 드라마 기획의도이다.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낙인이 될 수 있는
우리사회에서 편견을 떠안고 소외된
‘블랙독’들은 늘 존재한다.
‘우리, 함께’라는 말보다
‘혼술, 혼밥, 비혼’으로 대표되는
‘나홀로’가 대세인 이 시대에서
어쩌면 우리 모두는 ‘블랙독’이 아닐까.
혹여 자신이 소외되더라도
서로를 이해할 여유, 보듬을 용기 없이
원래 세상이 그러하다는 듯 쉽게
포기한 채로 세상에 자신을 던져두니 말이다.
주인공 고하늘도 그중 하나다.
‘강남 8학군’ 대치동에 위치한 사립고의 신입 교사.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하나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녀에게는 ‘1년짜리 기간제’
교사라는 비밀이 있다.
하지만 학교는 이런 문제들을
외부에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이고.
거기에다가 첫 출근부터 교무부장의 낙하산,
거짓말쟁이라는 오명까지 쓰게 되었으니...
오래도록 꿈꿔온 선생님이 됐다는 기쁨도 잠시,
사립학교라는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가짜 선생님’이 ‘진짜 선생님’이 되는
게임에 오롯이 내던져진 것이다.-


배우 서현진이 맡은 주인공 고하늘은 가정 형편이 녹록치 않은 상태에서 임용고시에서 연달아 낙방을 하자, 사립 대치 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에 지원한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신입 교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지만 학교 분위기는 '낙하산'의 존재 여부를 두고 뒤숭숭했다.

본인과는 무관한 일이라 여겼던 고하늘은 자신의 삼촌이 대치고등학교 교무부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걸 알고 난 뒤 큰 혼란에 빠진다. 평소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터라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이미 고하늘은 낙하산으로 낙인 찍혀 동료들의 차가운 시선을 맞았다.

고하늘은 이런 식으로 시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만두려 했지만,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이 "다 떠나서 어쨌든 먼저 학생 포기하는 선생은, 선생 자격 없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또 자신만을 바라보며 고생하는 부모님의 얼굴도 떠올라 고하늘은 그대로 전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고하늘을 진정 붙잡은 것은 자신의 생명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한 선생님이다. 고하늘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당시 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버스에 갇히게 됐고, 이를 알게 된 선생님은 다친 다리에도 기어코 돌아와 고하늘을 구한 후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회피했다. 이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 본 고하늘은 선생님의 죽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그의 희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드라마는 학생이 아닌 '교사'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잘 녹여냈다. 가령, 3학년부와 진학부 사이의 역학관계라든지 학교 내의 구성원 간에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도 다뤄졌다. 기간제 교사에 대한 문제제기도 시의성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는 고하늘이 기간제 교사로서 겪는 어려움과 그의 성장기이다.

배우 서현진은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중 고하늘의 성장을 돕는 박성순 역의 라미란의 든든한 활약은 냉정한 현실을 그리는 드라마에 숨 쉴 공간을 준다는 평이다.

이렇듯 배우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면서 시청률도 상승세이다. 1회 시청률 3.331%(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2회에서 4.412%까지 뛰어 올랐고, 5회 시청률은 평균 5.5%(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오마이스타> 등 인터넷 연예정보 참조)
 
 

올려짐: 2020년 1월 07일, 화 6: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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