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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경제
 
A recording of the president Choi's attempt to ask Cho Kum for a favor has been released 122519
"최성해 총장이 '조국 청탁' 허위라잖아, 확 불어버릴까?"
[녹음파일 단독입수] 동양대 A교수 "총장 부탁 받고 정경심 교수 만났다"


(서울=오마이뉴스) 윤근혁 기자 =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청탁을 시도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음파일이 처음 나왔다.

19일 <오마이뉴스>는 최 총장의 '청탁' 부탁을 받고 정경심 교수(조국 부인)를 직접 만났다는 A교수(동양대)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파일을 입수했다. 지난 10월 1일 A교수가 이 대학 장경욱 교수와 대화한 내용이다.

A교수와 장 교수는 동양대 안에서 교류가 많던 사이다. 당시 정 교수 딸의 '표창장 위조' 논란과 함께 최 총장의 '조국 청탁' 의혹이 제기되자 A교수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은 것이다.

이는 "최 총장이 정 교수를 통해 조 민정수석에게 청탁했다가 거절당하자 '표창장 위조' 등의 음해성 발언을 하고 있다"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쪽의 지난 9월 주장을 뒷받침한다. 당시 최 총장은 '청탁' 주장에 대해 "그런 게 하나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관련기사-녹음파일 단독입수2]
"최성해가 정경심에게 전권 위임... 생일파티 한 거 알아?" (http://omn.kr/1m1dj)

<오마이뉴스>는 녹음파일의 내용을 녹취록과 영상으로 공개한다.


▲ 9월 8일 오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합뉴스와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A교수 "최성해 총장 부탁으로 정경심 만났다... 청탁 거절 당해"

4분여 분량의 녹음파일에는 최 총장이 자신의 청탁 내용을 A교수를 통해 정경심 교수에게 전달한 정황이 담겼다. 당시는 교육부의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둔 때다. 이 진단 결과 하위권에 속하는 대학은 대학정원을 감축해야 하고, 재정지원도 받지 못하게 된다. 당시 동양대는 하위권에 속하는 대학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당시 최 총장은 이 진단결과를 좋게 만들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 총장이 나에게 전화로 말하기를) "아 정경심이 도와주면 좋은데, 조국이 도와주면 좋은데, 아 참 알아서 도와주면 좋은데... 뭐..." 그래서 "제(A교수)가 만나서 한번 얘기해볼까요?" 그랬더니 "그래주면 좋지만, 어쩌고저쩌고" 그러셔. 그래서 "알겠습니다. 제가 한 번 만나서 부탁해보고 전화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최 총장의 부탁을 받고 A교수가 정 교수를 만난 때는 지난해 8월쯤이다. 장소는 서울 신대방역 근처에 있는 한 식당이다. A교수는 정 교수에게 최 총장의 부탁 내용을 전달한다. 하지만 정 교수로부터 "그랬다간 큰일 난다"는 답변을 듣고, 이를 최 총장에게 보고했다.

(정경심 교수에게) 그냥 총장한테 전화해서 '아휴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런 말 한마디 해주면 어떨까" 그랬더니 (정 교수가) "아휴 그랬다간 큰일난다"는 거야. 그 말도 그렇대. (정 교수가) "그냥 A교수가 만나서 말 잘 전했다. 이 선에서 끝내자"는 거야. ... 그래서 총장한테 전화를 했지. "총장님, 만나서 일단 부탁은 했습니다.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그랬더니 "수고했어" 그러더라고. 이거를 청탁이라고 봐야 돼?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는 최 총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고 문자도 남겼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A교수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8월쯤 최 총장과 통화 뒤 정 교수를 만나 '조국 당시 민정수석' 등을 거론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내가 최 총장의 지령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과 청탁을 전달했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녹음파일에 따르면 A교수는 당시 청탁 사실을 전면 부인한 최 총장을 겨냥해 다음처럼 말하기도 했다.

"그렇지 (정 교수가 청탁을 받아주지 않은 뒤 최 총장이 정 교수를 욕하고 다닌 일이) 그거야. (최 총장이 청탁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그러잖아. (내가) 확 불어버릴까. 진짜."

다음은, A교수와 장경욱 교수가 나눈 대화를 녹취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A교수(이하 A) : 그때, 그 때야. 전화가 왔어. 그래서 내가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했더니 총장한테 전화를 해보래. 응?
장경욱 교수(이하 장) : OOO 교수가?
A : 응. 나보고.

장 : 총장 말 듣고 본인한테 연락한 거야? 본인이 정(경심 교수)이랑 친하니까?
A : 그렇지. 친하니까 나보고 총장한테 전화를 해보래. 총장이 지금 '조국이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그런다는 거야. "A교수가 전화를 해보라"는 거야. "그래서 어쩌라고" 했더니 얘기를 좀 들어보고. "내가 뭐 정경심이라도 만나서 부탁을 하라는 건가" 그랬더니 "(총장한테) 전화를 해보라"는 거야. 그래서 "알았다"고. 자기들끼리 얘기가 돼서 그런가 해서 내가 전화를 했어. 총장한테.

그랬더니 "아 정경심이 도와주면 좋은데, 조국이 도와주면 좋은데, 아 참 알아서 도와주면 좋은데... 뭐..." 그래서 "제가 만나서 한번 얘기해볼까요?" 그랬더니 "그래주면 좋지만, 어쩌고저쩌고" 그러셔. 그래서 "알겠습니다. 제가 한 번 만나서 부탁해보고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장 : 우리 그 때 재작년인가 역량 강화로 그거.
A : 걸리고 할 때 그 때야.
장 : 떨어지는 거 알 때?
A : 어 그렇지. 힘 좀 써주면 좋은데, 그래서 (전화를) 끊고 정경심한테 전화를 했지, 내가. 전화를 했더니 정 왈 "야, A교수가 나한테 전활 다하네. 어? 야 무슨 일이냐" 막 그러는 거야. 그래서 "아니 뭐 부탁할 게 있어서" 그랬더니, "부탁이고 뭐고 하여튼 보자"는 거야. 어디녜. "나 지금 천안에 치과 갔다가 신림동에 우리 집에 가는 길이다" 그랬더니 자기는 낙성대래. 신림동 옆에 낙성대잖아. 낙성대병원 갔다가 가는 길이래. "그래 잘 됐다 저녁이나 먹읍시다" 해가지고 신대방역에서 만났어. 어디 갈 데도 없어서 우리 건물 2층에 식당이 있어요. 거기 데려가 가지고 뭘 먹었어. 뭘 사줬어.

그랬더니 "A가 나한테 전화할 리가 없는데 전화한 이유가 분명히 뭐 있대" 그래서 "있지. 총장님이 뭐 부탁하고 싶은데 전화도 못하고 그래서 그런데, 저기 정교수님 거기 그냥 조국 교수한테 지금 청탁을 못하는 상황 아냐, 분위기가. 그러니까 어차피 나도 부탁하려고 만난 것은 아니고. 그냥 총장한테 전화해서 '아휴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런 말 한마디 해주면 어떨까" 그랬더니 "아휴 그랬다간 큰일난다"는 거야. 그 말도 그렇대. "그냥 A교수가 만나서 말 잘 전했다. 이 선에서 끝내자"는 거야. 응? 또 부탁을 안 했다면 이상하니까. 그래서 "그러자 그러면 그게 낫겠다" 그래서 서로 또 합의를 보고 총장한테 전화를 했지. "총장님, 만나서 일단 부탁은 했습니다.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그랬더니 "수고했어" 그러더라고. 그래서 끊었어. 이거를 청탁이라고 봐야 돼?

장 : 그래서 정 교수가 했나 안 했나 지금. (총장 부탁 내용을) 전달을 했나 안 했나지.
A : 전달은 했지.
장 : 정 교수가.
A : 응? 누구한테?
장 :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했지.
A : 그렇지 안 해 준 거지.

장 : 그 뒤로 (최 총장이 정경심에 대해) 욕을 하고 다닌 거. 사이 나빠져.
A : 그렇지. 그거야. 하하.
장 : 지금은 총장이 계속해서 뭐 청탁했다는 것이 허위라고.
A : 허위라고 그러잖아. 확 불어버릴까. 진짜. 그건 OOO 문제야. OOO한테 전화했다고.
장 : 나도 그걸 들었는데. 나중에. OOO 교수한테. 했는데 거절을 했다고.
A : 그래. 그게 그거야.
장 : 근데 총장이 계속 저러고 있잖아.
A : 그러고 있잖아.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20년 1월 03일, 금 11: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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