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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플로리다 지역소식
 
Raise minimum wage is hot issue
플로리다 ‘최저임금 15달러’, 찬반논란 뜨겁다
저임금 근로자 환영, 일부 고용주들은 반대 목소리



▲ 올랜도 북부 롱우드시 한 상점 앞에 최저임금 인상 청원 서명서가 놓여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에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려는 시도가 진행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최저임금안은 저임금 근로자들의 환영을 받는 반면, 일부 고용주와 기업인 단체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대자들은 최저임금 15달러는 현재 기본 시급(8.46달러)의 77%를 인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일자리를 해칠 수 있다고 말한다. 고용주들은 직원들을 줄이거나 '로봇 직원' 등 노동력 자동화로 이동함으로써 인건비를 억제하려고 할 수도 있다는 것.

플로리다 상공회의소는 최저임금이 15달러에 이르면 많은 기업들이 더 높은 인건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물가도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플로리다 레스토랑 및 숙박업소 협회도 최저임금 인상은 호텔과 식당이 자동화 체재를 도입하고, 근로자들의 시간을 줄이거나, 일자리를 해치는 확장 계획을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동 전문가들과 일부 고용주들은 기업들이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미 많은 노동자들에게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저임금 근로자들이 '공정한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벤 폴라라 주 상원의원(마이애미)은 최근 <마이애미 선센티널>을 통해 "미국이 경기 호황기에 접어든 것은 다행이지만, 그런 일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며 가족을 부양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공정한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저임금 인상 찬성자들은 저임금 근로자들은 자신들이 받는 임금을 모두 소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올랜도 변호사 존 모건 주도 ‘최저임금 인상안’, 서명 충족수 채워

내년 11월 총선 투표지에 주민 입법개헌안(발의안)으로 오를 수 있는 최저임금안은 플로리다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의 성사 주역인 올랜도 변호사 존 모건이 주도하고 있다.

모건 변호사는 플로리다 공정임금위원회(Florida For A Fair Wage) 의장으로, 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가 모은 서명은 투표용지에 오르기 위한 충족수인 76만6200건을 넘었다. 앞으로 청원 서명이 입법개정안으로 투표지에 오르려면 주 대법원의 검토와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유권자가 개헌안을 찬성하면 플로리다의 최저임금이 2020년 시간당 8.56달러에서 2021년 9월 30일 시간당 10달러로 인상된다. 이후 최저임금은 2026년 시간당 15달러가 될 때까지 매년 9월 30일 시간당 1달러씩 인상된다.

참고로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래 시간당 7.25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의 많은 주들은 최저 임금을 인상해왔다. 2014년부터 26개 주와 워싱턴 D.C.가 최저임금법을 바꿨다. 이중 시급을 15달러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할 예정인 주들은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D.C. 등이며, 몇몇 다른 주들은 12달러 또는 13달러 50센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브라우어드의 커리어소스 원(CareerSource One of CareerSource One)의 메이슨 잭슨 대표는 기업들이 양호한 사업 성장을 보이는 한 점진적 임금 증가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플로리다에서는 임금이 소폭이나마 지속적으로 올랐다. 플로리다 경제 기획부의 자료 기준으로 올해 사우스 플로리다 지역의 평균 임금은 약 5만4000 달러(시간당 27 달러)이다. 5년 전인 2013년의 4만7000달러(시간당 23.50달러)에서 적지않은 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올랜도 지역의 평균 임금은 2013년에 약 4만3000달러(시간당 21.50달러)에서 올해 약 4만 9900달러(시간당 25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높은 생활비이다. 대도시에서는 저렴한 주택을 찾기 어렵고, 음식, 교통, 건강관리 등 기본 생활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연구 기준으로 플로리다주 가계의 49%가 유틸리티 요금 청구서 지불을 빠듯이 하고 있다. 또 플로리다의 성인 2명, 유치원생 1명, 영유아 4명으로 구성된 한 가족이 기본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연간 5만 5천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 물론 마이애미나 올랜도 등 대도시에서는 기본 생활비가 최소 6만1000달러에서 6만5000달러 정도로 올라간다.

한편 드샌티스 주지사는 지난달 주도 탤러해시에서 열린 플로리다연합산업 컨퍼런스 중 비공개 회의에서 플로리다주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자는 제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식당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식당들이 팁을 받은 직원들에 대해 지불해야 할 임금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 또다시 법을 개정하라는 식의 책임없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지사의 경고가 나오자, 모건 변호사는 최저임금안과 관련해 내년 주의회 회기에서 공정하다고 여길만한 법안을 제정할 기회가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그렇게 이뤄진다면 발의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려짐: 2019년 12월 18일, 수 11: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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