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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종교
 
"Pastor Jeon Kwang-hoon is a warrior of right-wing populism 112719
<뉴욕타임스>, "전광훈은 우익 포퓰리즘의 전사"
한국 언론 "진보적이라는 매체의 평가가 맞는지 의문"


(뉴욕=뉴스M) 마이클 오 기자 = 막말과 혐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전광훈 목사가 미국 대중에게 한국 보수를 이끄는 인사로 소개되었다. 한국 언론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기사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11월 8일 자 [뉴욕타임스] 아시아판에 실린 기사 '대한민국 보수 부흥을 이끄는 포퓰리즘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과 애국심, 그리고 가족 가치를 내세우며 '공산화'하는 문재인 정부에 반격하는 인사"라고 소개했다.


▲ <뉴욕 타임스> 기사면 갈무리

또한 전 목사가 한쪽에서는 '한국의 모세'로, 다른 쪽에서는 '거짓 선지자'로 불리는 등 극명하게 나뉘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보수층의 반격을 이끄는 세력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영향력 없는 극우 선동가 정도로 취급받던 전 목사는 조국 장관 임명 및 사퇴를 계기로 보수 우익의 전면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공격의 수위를 한층 높임으로서 보수 세력을 결집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는 '미치광이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는 본회퍼의 말을 오용하기도 하고, '문재인은 북한의 간첩이다'라는 등의 자극적인 주장을 하면서 사람들을 선동한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터무니없는 주장은 대부분 노년층 기독교인에게 효과적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들이 전 목사의 단순하고도 자극적인 발언에 열광하며 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광훈은 우익 포퓰리즘의 전사

기사는 전광훈 목사가 전형적인 서구 우파 포퓰리즘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국심과 국수주의, 하나님과 전통 (가치) 등에 호소하는 한편, 이념 논쟁과 이민자 혐오를 조장하고, 가짜 뉴스를 통해 나라가 망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식으로 공포심과 분노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동경 또한 전 목사의 특징이라고 한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전 목사가 교인을 이끌고 거리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환영 피켓을 흔들며 열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오바마에게 속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를 통한 미국의 이슬람화를 막았다"는 발언도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의 자식"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 일본과 공산주의자로부터 한국을 해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이끄는 집회에 수많은 성조기가 나부끼고, 미국과 동맹에 위협으로 간주하는 이를 향한 저주에 군중들이 '아멘!'과 '할렐루야'로 화답하는 장면 또한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두려움과 혐오 자극하는 돈키호테

전광훈 목사의 "돈키호테 같은 선동"이 문재인 정부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몇 개월간 그가 몰고 온 정치적 광풍은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전 목사의 선동이 북한에 대한 두려움과 국내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 목사의 막말과 혐오 발언도 소개되었다. 그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5명 이상 출산하지 않는 가정은 처벌해야 한다"고 했으며, "한국을 기독교화하기 위해 불교 신자들은 모두 섬에 가두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자신이 명령만 하면 여신도가 자기 앞에서 속옷을 벗을 것"이라는 말도 소개되었다.

그는 동성애와 낙태에 대해서도 '살인자', '세상을 더럽게 만드는 일'이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설교에는 이슬람 포비아가 난무하고, 아랍 이민자를 향해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라는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는다고 했다.

JTBC "진보적이라는 매체의 평가가 맞는지 의문"

그의 선동이 주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과도한 주장과 행동 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두려움과 불만을 자극하고, 분노와 혐오를 조장하는 그의 전략은 그 한계를 조금씩 넘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히 그가 운영하는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과 광화문 등지에서 진행하는 집회는 많은 사람의 열광과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그의 성공을 묻는 말에 전 목사의 대답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제가 한 게 아니에요. '문'을 향한 분노가 사람들을 끌어내고 있는 거예요."

대표적인 미국 진보 매체가 전광훈 목사를 소개했다는 소식에 국내 언론이 이목을 집중하기도 했다. < JTBC >는 11월 14일 비하인드 뉴스에서 이 기사를 소개하면서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성태 기자는 기사의 "무게 중심을 보면... 조금은 긍정적인 것에 많이 의견이 들어가 있었다"며, 전광훈 목사에 대한 평가가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기사가 겉으로는 전 목사에 대해 양가적인 평가를 싣고 있지만, 현재 그는 "보수 세력의 저항을 이끄는 주요한 동력"으로 보는 시선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 JTBC 보도 (유튜브 갈무리)

손석희 앵커는 이 부분에 대해 "전광훈이 보수를 이끌고 있다면, 한국에 있는 보수 세력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며, 이번 기사가 한국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뉴욕타임스식이나 되는 매체에서 전했다니까... 기자가 가지고 나오기는 했을 텐데..."라며, 기사에 대해 아쉬움도 표현했다.

박성태 기자도 같은 논평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보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품격이라고 하는데, 뉴욕타임스라는 진보적이라고 하는 매체에서 과연 그 평가가 맞는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박 기자는 이어서 최근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쏟아낸 막말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보도를 맺었다.

"최근 집회에서 전하기도 힘든 막말을 한 바 있습니다.... 좀 전하기 힘든 말은 뺏는데요... 이 부분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전광훈) '문재인 저거 나오게 돼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마 ...(데리고 갈 수 있다).' 과연 목사가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본보 제휴 <뉴스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19년 11월 29일, 금 11: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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