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19년 11월 18일, 월 12:27 pm
[칼럼/기고/에세이] 생활 에세이
 
Hong Byung Sik Column 102319
"이해가 됩니까?" 보다는 "제가 설명을 잘 해드렸나요?"라 말하라
좋은 용어의 선택은 성공을 불러오기도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우리가 무심코 흔히 사용하는 말이 듣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단 둘이 말하거나 연단에서 청중에게 연설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 중에 “쉽게 말해서” 또는 알기 쉽게 말씀 드리면” 등의 표현을 듣습니다.

이런 표현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대화의 상대나 청중의 이해 능력을 낮게 보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 실수는 “이해가 됩니까?” 입니다. 말 상대가 자기의 말을 이해했는지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고 확인하려면 “제가 설명을 잘 해드렸나요?” 라고 물어야 됩니다. 그런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가 이해를 못했으면 말하는 사람이 표현 능력이 모자랐다는 겸허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솔직히 말하면” 이라는 표현도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표현을 듣는 사람 측에서는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솔직하지 않았다는 건가?” 라는 반문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말합니다.”의 표현을 듣는 사람도 “다른 때는 진심으로 말하지 않았나?”라는 반응을 마음 속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무심코 하는 말이 발언자의 뜻에 빗나가는 해석을 불러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신뢰하는 사람이 주는 충언이 생활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미국의 36대 대통령이었던 린든 존슨 (Lyndon Johnson)씨는 거의 100 킬러그램에 가까운 체중 때문에 고심을 하면서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아내가 하루는 심각한 표정으로 대통령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자신을 조절할 수 없다면 어떻게 국가를 경영할 수 있겠소?” 존슨 대통령이 이런 의의 깊은 말을 아내로부터 듣고 새롭게 결심해서 결연한 노력한 결과 체중을 80 킬로그램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한 노 부부가 험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피곤해진 할머니가 남편에게 “영감, 나 좀 업어 줄 수 없어”라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업어주기 싫었지만 나중에 잔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할머니를 업었습니다. 업혀 가던 할머니는 조금 미안했던지 “나, 무겁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걸 몰라서 묻는 거야? 당신 머리는 돌덩이이지, 얼굴은 철판이지, 간은 부었으니 무거울 수밖에.”라고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돌아오는 길에 할아버지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할멈, 다리가 아파서 못 걷겠는데 나 좀 업어 줄래요?”하고 묻자 갈 때 자기를 업어준 일도 있고 해서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업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나 무겁지?” 라고 물으면 할머니가 자기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나 가볍지?”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 왈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에는 바람만 잔뜩 들었으니 가벼울 수 밖에” 라고 대답했다는 우스개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는 예화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나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라고 쓰여진 팻말을 목에 걸고 통행인으로부터 동냥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을 보고 지나가던 한 행인이 구걸하는 맹인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하루에 구걸하여 모아지는 돈이 얼마나 되나?” 그 맹인 청년은 “하루 종일 10 프랑 정도가 모아집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행인은 그 청년이 목에 걸고 있는 팻말을 뒤집어 무엇인가 썼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달이 지난 후에 그 행인은 다시 맹인 구걸인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하루에 얼마나 구걸 액수를 모으냐고 물었습니다. 구걸 청년은 행인을 알아보고 손을 정답게 잡으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지난 번에 다녀 가신 후로부터 하루에 구걸로 모아지는 액수가 50 프랑입니다. 도대체 이 팻말에 뭐라고 써 놓으셨길래 이런 변화가 생겼답니까?” 그러자 행인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오, 원래의 팻말에는 날때부터 앞은 못본다고 적혀 있었지, 그래서 팻말을 뒤집고 나는 새로운 말을 적었다오. ‘당신에게는 봄이 오건만 나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 무미 건조한 말은 아무런 감상을 주지 않지만 말의 표현에 아름다운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면 사람들의 동정심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현인이 말했습니다. 말하기를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린다. 유능한 지도자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말하는 것보다 듣기를 두배로 더하라는 목적으로 귀는 두 개를, 입은 한 개를 주셨다는 말도 있습니다. 용어의 선택은 성공을 불러 온다는 가르침은 백번 옳다고 말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올려짐: 2019년 10월 22일, 화 5:11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https://ova.nec.go.kr/cmn/main.do
www.okja.org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www.thefountainsalonandspa.com
www.koramtour.net
www.ohmynews.com
www.saegilchurch.net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dabia.net/xe

get FireFox
www.korean.go.kr/front/foreignSpell/foreignSpellList.do?mn_id=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