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관리할 수 있다
언행으로 표현하지 않을 방법 찾아야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구약성경의 잠언 16:32에 보면,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신약의 에베소서 4:26에 보면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하였습니다.

분을 관리하지 못하면 언어 폭력이나 신체 폭력을 범하게 되기 쉬우며 심하면 살인까지 하게 되는 거지요. 분노를 느끼는 것 자체는 좌가 아니라고 하지만 분노는 본의 아닌 악행으로 향하는 관문이라고 카톨릭 백과사전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전문가들은 분노를 분출시키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서 우리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유타대학교에서 분노관리를 가르치는 티나 핼리데이 교수는 “분노 자체는 죄가 아니다. 분노는 건전한 감정이다.” 고 전제를 한 후에 분노는 관리해야지 피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낸시 렉커 교수도 분노에 관한 일반적인 이해를 다음과 같이 고쳐 말했습니다.

1.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하더라도 얼굴에 분노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아무런 문제는 없다.
2. 분노와 상한 기분에 집착을 하지 않으면 곧 분노는 사라진다.
3. 해롭지 않은 방법으로 분노를 분출시키면 분노는 사라진다.
4. 성현처럼 행세하라. 즉 모두에게 착하게 대해주고 분노를 나타내지 않아도 아무런 해가 오지 않는다.
5. 분노를 나타내거나 표현을 하면 대인관계를 해칠수 있음을 알라.

저 자신도 분노관리에 관하여 수차 언급했습니다. 분노의 표현을 약한 인격의 표현이라고 행동과학자들은 말합니다.

분노는 언행으로 표현하지 말고 무해한 분출 즉 운동장에 나가 심한 조깅을 하는 방법등으로 가라 앉힐 수가 있습니다. 분노를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만 언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아도 아무런 해를 가져오지 않느다는 렉커교수의 말에 저는 전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결혼 상담전문가인 데이비드와 베라 메이스 (David & Vera Mace) 부부는 부부사이의 분노 관리를 위하여 AREA이라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A: 배우자에게 노여운 감정이 생겼다고 털어 놓아라 (Admit)
R: 노여움을 가라 앉히려는 의지 (Refrain)를 가지라
E: 조용한 목소리로 왜 노여운지를 설명 (Explain)하라
A: 노여움의 원인을 제거할 조치 (Action)를 취하라.

분노관리에 관하여 저 자신의 지론이 있습니다. 제가 여러 기업주들과 직원들을 교육하면서 자신있게 드리는 이론이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분은 운동부족이다.”고. 몸에서 땀이 날 정도롤 운동을 하면 신체에서 자연적인 엔도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져 웬만한 폭언을 듣는다 해도 화가 잘 나지 않습니다. 30여년간 새벽에 운동을 해온 제 경험과 같이 운동을 한 여러 친구들의 경험을 종합해 볼 때 땀이 나는 운동과 분노관리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어른들이 주신 가르침중에 참을 인 (忍)자에 대해서 우리는 많이 배웠습니다.화가 날 때 그 당시만 잠시 피하면 아무일도 아닐 것을 분노관리를 못하여 의외의 사고를 저질르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분노관리를 못하여 끔찍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잠시 참았으면 무사했을 아까운 인명들이 희생됩니다. 어떤 사태라도 분노를 언행으로 표현하지 않고 차분한 언성으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분노관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주의를 쏟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