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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종교
 
Pastor Choi's column 021319
김장환 목사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제게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좋은 교회였습니다. 특히 트루디의 파이를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중앙기독초등학교가 있는 수원으로 이사를 가고 싶기까지 했습니다. 책을 통해 본 김장환 목사님의 일대기 역시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런 제 생각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은 수원중앙침례교회를 다니다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은 것도 아닙니다. 딱 한 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교회와 김장환 목사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완전히.

예배가 끝나면 김장환 목사님과 함께 정치가, 고위직 공무원, 군 장성과 같은 사람들이 일 열로 다 나간 후에 일반 신도들이 나간다는 것입니다. 식사의 경우에도 그런 순서가 지켜지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로 김장환 목사님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분의 세계관은 철저하게 세상적입니다. 성서가 말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말 그대로 정 반대인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고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허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인간의 허물은 용납될 수 있지만 신앙의 총화인 세계관과 가치관이 다른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부패와 타락은 다른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교회가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복주의와 번영신학 고지론과 청부론은 물론 모든 혐오와 배제의 논리는 복음을 세상의 가치관으로 재단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김장환 목사와 극동방송 신사옥

하나님 나라는 모든 사람이 평등해지는 곳입니다. 비천한 자는 높아지고 권세 있는 자는 주님이 내리치기까지 해서 낮추시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런 세상과 정 반대의 삶을 살아야 함을 분명하게 규정하셨습니다.

"너희가 아는 대로, 이방 사람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백성들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

한 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만일 교회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따른다면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일상적으로 주일마다 일어나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김장환 목사님이 선택한 길은 이방 사람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길이며 고관들의 방식입니다. 그분이 예수님의 제자라면 그분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분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분 역시 예수님처럼 섬겨야 하고 자기 목숨을 내어줄 정도로 희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자들의 사회이며 제자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런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따른다면 열을 지어 먼저 나가던 사람들은 오히려 나중에 나가야 할 것입니다. 김장환 목사님은 악수를 하기 위해 먼저 나가시더라도 가장 마지막 사람과 악수를 한 후, 결과적으로 가장 나중에 나가는 사람이 되셔야 하고, 식사도 가장 늦게 하셔야 합니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교회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당신 역시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 걸 발견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잘 압니다. 오늘날 교회들 대부분이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따라 구성된 제자들의 사회인 교회를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이 말하는 대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구현하는 제자들의 사회인 교회, 성령공동체인 교회를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다른 시각으로 김장환 목사님과 극동방송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 목사님은 전두환님도 환영하셨고, 이명박 장로님도 사랑하셨고, 심지어 503번 박근혜님도 사랑하셨습니다. 김장환 목사님은 자신이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라는 로마서의 말씀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역행하고 있는 자신을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의 가장 친한 친구가 조용기 목사님이라는 사실 역시 이 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걸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극동방송의 편향된 시각과 잘못된 운영들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김장환 목사님이 중앙침례교회를 세습하지 않았다고 칭송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큰 파이가 있는데 작은 파이 하나쯤은 포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 구현에 앞장서야 할 기독교 방송이 세상을 옹호하고, 더구나 우리나라가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새로운 정부의 발목을 잡는 가짜뉴스의 진앙지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극동방송의 세습에의 관심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극동방송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구현하는 기독교 방송국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일에 우리의 관심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올려짐: 2019년 2월 17일, 일 10: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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