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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경제
 
Citizen-selected journalists of the year 122618
시민들이 뽑은 '올해의 언론인'들
민주언론시민연합 연말 시상식 12월 19일 열려


(서울=오마이뉴스) 이봉우 기자 = 지난 19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의 창립기념식에서는 민주시민언론상, 올해의 좋은 보도상, 성유보 특별상 시상식이 열렸다.

= 민주시민언론상은 민언련이 창립 15주년인 1999년 3월 26일 정기총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20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된다.

올해의 좋은 보도는 신문, 방송 뉴스, 온라인 보도, 시사 프로그램, 대안 미디어 등 5개 부문별로 민언련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 및 시민들이 추천한 보도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성유보특별상은 이룰태림 故 성유보 선생 1주기를 맞아 우리 사회의 언론민주화와 평화․통일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희망래일 등 언론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구성한 위원회가 선정한다.

시상식은 2018년 12월 19일 저녁 6시 30분에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열리는 <민언련 3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아래는 각 부문별 선정작과 그 사유이다.

제20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한겨레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2018년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제20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대상자로 한겨레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취재팀(김완, 변지민, 박준용, 장나래 기자)을 선정했다.

한겨레는 가짜뉴스를 생산‧유통하는 세력을 추적한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했다. 수많은 가짜뉴스와 복잡한 유통망 속에서 그 진원지를 찾아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그러나 한겨레는 두 달 남짓의 추적‧탐사를 통해 소수자 혐오 가짜뉴스'의 진원지에 보수 개신교 세력인 '에스더기도운동(이하 에스더)'이 있었음을 밝혀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끈질기고 체계적 취재도 돋보였다. 한겨레는 우선 가짜뉴스로 판명된 22개의 기사를 선정한 뒤, 이들이 유튜브에서 확산될 때 유통되는 채널 및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을 찾아 3단 연결망(가짜뉴스-채널-인물)기법으로 분석했다. 2018년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한겨레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팀이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통을 끈질기게 취재하여 공론화시킨 공로가 크다고 평가하며 민주시민언련상 본상에 선정했다.


▲ 성소수자 혐오 가짜뉴스의 근원지인 에스더기도운동 찾아낸 한겨레 ⓒ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신문 보도, '천안함 생존자의 삶' 조명한 한겨레-한겨레21

2018년 민주언론시민연합 선정 '올해의 좋은 보도' 신문 부문에는 한겨레‧한겨레21 기획기사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을 쓴 한겨레·한겨레21 공동기획팀(정환봉‧최민영(한겨레)‧변지민(한겨레21)) 기자가 선정됐다.

한겨레‧한겨레21은 2018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천안함 생존자의 이야기를 다룬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기획기사를 연재해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천안함 생존자 24명의 소외와 고통을 분석했다.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사회적 경험과 건강 실태 조사'를 통해 '보수에게는 이용당하고 진보에게는 외면당한' 천안함 생존자들의 트라우마와 우리 사회의 무관심을 객관적 데이터로 보여주기도 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보도' 심사위원단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소외된 이들을 조명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한 한겨레‧한겨레21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을 '2018년 올해의 좋은 신문 보도'로 선정했습니다.


▲ 한겨레-한겨레21, 천안함 생존 장병의 이야기를 다룬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기획기사 2018/7/16~23) ⓒ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방송 보도, '사립 유치원 비리' 고발한 MBC

2018년 민주언론시민연합 선정 '올해의 좋은 보도' 방송 부문에는 '유치원 감사 결과'를 단독보도해 '사립 유치원 비리 실태'를 끈질기게 추적한 MBC 정치팀(김현경‧이해인‧박소희‧이동경 기자)이 선정됐다. MBC는 10월 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무작위 유치원 감사 결과 단독 보도를 시작으로 일부 사립 유치원의 심각한 비리 실태를 끈질기게 고발하여 사회적 의제로 공론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고 감시의 사각지대를 만든 제도적 미비점까지 지적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보도' 심사위원단은 가히 올해 최고의 뉴스라고 할 수 있는 '사립 유치원 비리'를 선제적으로 고발하고 꾸준히 '게이트 키핑'까지 해냈던 MBC '유치원 감사결과 연속 보도'를 '2018년 올해의 좋은 방송 보도'로 선정했다.


▲ 유치원 비리’의 온상을 공개한 MBC <뉴스데스크>(10/11) ⓒ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온라인보도, '지역 대안 언론의 가치' 증명한 뉴스민

2018년 민주언론시민연합 선정 '올해의 좋은 보도' 온라인 부문에는 6월 지방 선거에서 충실한 선거 특별기획으로 선거 보도의 모범을 보인 뉴스민 지방선거 특별기획 <6·13지방선거 경북민심번역기>의 김규현, 박중엽, 이상원, 천용길 기자, 김서현 데이터분석연구원이 선정됐다.

뉴스민은 지역 대안언론이 처한 여러 현실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특별페이지를 개설하여 대부분의 선거구를 모두 직접 취재하고 극심한 지역감정의 근원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타 매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와 유권자 의제가 풍부하게 보도에 담겼고 뚜렷한 지역 정치색에도 불구하고 읽어낼 수 있었던 변화의 실마리가 전해지기도 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보도' 심사위원단은 지역 대안언론으로서 타 매체보다 더 가치 있는 선거보도를 선보인 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를 '2018년 올해의 좋은 온라인 보도'로 선정했다.


▲ 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 특별기획 ⓒ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시사 프로그램, '쌍용차 사건'의 진실 밝힌 MBC <스트레이트>

2018년 민주언론시민연합 선정 '올해의 좋은 보도' 시사 프로그램 부문에는 9년 만에 국가폭력의 진상을 객관적으로 드러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쌍용차 30명 죽음의 배후'의 MBC 고은상‧배주환 기자가 선정됐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2부에 걸쳐 2009년 발생한 쌍용차 사건을 다뤘고 파업 이전부터 경찰 병력 투입을 요구했던 사측의 '파업 진압 계획', 청와대와 경찰을 오가며 '진압 물밑 작전'을 펼친 경찰의 '노조 파괴 공작', 국군기무사령부와 국정원의 조직적인 사찰 등 사태의 진상을 밝혀냈다.

특히 사측과 경찰의 내부 문건 및 증언 등 탄탄한 근거를 확보하여 9년간 '노조의 폭력'을 사태의 원인으로 규정했던 보수세력의 프레임을 완벽히 깨뜨렸다는 점에서 보도의 가치는 컸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보도' 심사위원단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뒤틀린 진실을 바로 잡아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2018년 올해의 좋은 시사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 경찰의 노조 파괴 컨설팅 의혹 고발한 MBC ⓒ 민주언론시민연합

해의 좋은 대안 미디어, 찬핵 언론의 홍수 속에서 분투한 <단비뉴스>

2018년 민주언론시민연합 선정 '올해의 좋은 보도' 대안 미디어 부문에는 기성 매체에서도 볼 수 없는 '탈핵 탐사 기획'으로 많은 언론의 귀감이 된 단비뉴스 환경시리즈 <에너지 대전환, 내일을 위한 선택>(단비뉴스 환경부 나혜인‧강민혜‧김민주‧박희영‧서지연‧윤연정‧남지현‧박수지‧박진홍‧조은비‧박지영‧윤종훈‧이자영‧장은미 기자)이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연재된 단비뉴스의 <에너지 대전환, 내일을 위한 선택>은 6개월간의 사전 취재, 국내외를 아우른 많은 전문가들 인터뷰, 유관기관의 내부 자료, 치밀한 현장 탐사 및 분석 등 탄탄한 취재와 준비를 거친 보도로서 핵발전의 위험성, 탈핵의 필요성,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 찬핵 언론의 배경 등 에너지 정책 전환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짚었다. 이는 타 매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본격적인 탈핵 탐사 기획으로서 오히려 찬핵으로 기울어진 우리 언론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보도' 심사위원단은 우리 사회의 은폐된 부조리를 고발한다는 대안 미디어의 역할을 십분 해내면서 기성매체보다 더 충실한 탐사 기획을 선보인 단비뉴스 환경시리즈 <에너지 대전환, 내일을 위한 선택>을 '2018년 올해의 대안 미디어'로 선정했다.


▲ 찬핵 언론과 기관 홍보비와의 관계 파헤친 <단비뉴스> ⓒ 민주언론시민연합

[제4회 성유보특별상] '미투 운동'의 첫발 뗀 서지현 검사, 북한의 본모습 보여준 진천규 기자

서지현 검사는 2018년 1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성추행과 검찰 내 성차별을 고발했다. 성폭력을 수사할 책임 기관인 검찰 내 검사조차도 직장 내 성폭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는 여성들의 개인적 노력으로 벗어나기 힘든 남성중심주의적 시스템과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metoo)운동은 그동안 성폭력 피해를 말할 수 없었던 여성들의 분투를 폭발적으로 분출시켜 남성중심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고발하고 한국사회가 성평등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 제4회 성유보 특별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누가 가장 핍박받는 약자들의 목소리를 이끌어냈는지' 고려할 때 '미투 운동'의 시작이 된 서지현 검사가 단연 으뜸이며, 이는 고 성유보 선생님의 '언론 민주화 정신'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 JTBC 인터뷰 한 서지현 검사 ⓒ 민주언론시민연합

진천규 기자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기 전 방북이 사실상 불가능하던 시기부터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북한을 취재하여 북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했다. 북한 측의 검열을 받지 않은 생생한 현재 평양의 모습을 보도해 그 변화상을 보여줬고 북한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까지 담아냈다.

이는 '레드 콤플렉스'에 찌든 우리 언론의 북한 보도를 뛰어넘은 것이었고 있는 그대로를 보도한다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이다. 제4회 성유보 특별상 선정위원회는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면서 '북한 보도'의 악습을 깨뜨렸다는 점에서 진천규 기자를 제4회 성유보특별상에 선정했다.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19년 1월 04일, 금 5: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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