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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활] 교육
 
Angela Kim Column 102418
시간 관리 습관은 일찍부터 들여야
방과 후 활동 시작하는 중학교 단계에서 중요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 중에 하나는 중 고등학교 때, 아니 그 이전에 올바른 학습 습관을 세우는 일입니다. 일이나 숙제를 좀 미리 미리 알아서 시작하고 여유 있게, 그리고 제 시간에 숙제나 공부를 좀 해 주기를 늘 바랍니다. 또 공부만 하는 범생이 아니고 다른 활동 들도 활발히 하고 친구 관계도 원만하고 활발한 그런 아이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이 기대와는 반대로 숙제를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고 있다가 마감일 전 날에 밤새워 하느라 허둥대는 것을 볼 때, 숙제는 제대로 안 하고 노느라 정신 못 차리는 아이들을 볼 때 우리는 종종 인내심과 평정을 잃게 됩니다. 소리부터 지르고 화를 냄으로써 일을 더 악화시키고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결과를 보게 됩니다. 숙제를 대신 해 줄 수도 없고 어떻게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 엔젤라 김

미국에서 “시간 관리(time management)”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시간 관리의 중요성은 학생 때뿐만이 아니라 직장, 아니 전 인생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처음에 할 일이 별로 없을 때는 다 잘 합니다. 그러나 일이 많아지면서 시간 관리 능력이 효과를 발휘해야 합니다.

시간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미리 계획하는 일입니다. 다행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의 숙제의 대부분은 늘 학교에서 해오던 내용이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제 풀이와 같이 숙제를 내 주면 그 다음 날 해가야 하는, 몇 십분 정도 걸리는 숙제들은 계획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지만 에세이나 프로젝트 등은 시간을 미리 나누어 계획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에세이를 쓰기 위한 내용 및 자료를 모으는 일, 모은 자료를 가지고 어떤 식으로 아이디어를 전개할 지 생각해 보는 일, 각 페이지의 초안을 작성하는 일, 작성한 초안을 고치는 일,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읽고 수정해달라고 부탁 하는 일 등 각 세분된 일들마다 걸리는 시간을 계획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미리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숙제를 하는 중간 중간 잠시 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해야 함을 기억하고 계획을 짜야 합니다. 가령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일이라고 예상한다면 중간에 잠시 쉴 것을 생각하고 끝내야 할 시간 보다 두 시간 15분 정도 앞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간 관리에서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미루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기가 지나면서 학생들은 새롭고 어려운 각종의 과제물들을 접할 것입니다. 전에 해보지 않은 어려운 과제를 접할 때 간혹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무조건 미루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시작할 엄두도 내지 않고 미루고 있다가 마감일 전날 밤에 한 번 씨름해보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나이 학생들이 잘 말을 듣지는 않지만 미루지 말고 일찍부터 과제를 시작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미리부터 조금씩 해 보다 보면 놀랍게도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미리 과대평가하고 겁먹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 당황해서 진짜로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할 일들을 자꾸 뒤로 미루는 “나중에” 병이 생기면 평생 고생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아야 합니다. 크고 작은 일들을 그 때 그 때 해결하는 습관을 갖도록 계속 주지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 관리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할 일과 그냥 넘길 일을 지혜롭게 결정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 그렇게 많은 방과 후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열의가 있는 부모들은 악기 하나씩 레슨 받는 것은 기본이라 하고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게는 악기 하나로부터 많으면 운동, 클럽, 한국 학생들의 경우 과외 공부, 학습지, 그리고 방과 후 활동에 이르기 까지 학교 공부 외에 해야 할 일들이 늘어 갑니다. 그래서 방과 후에 요일 별로 하는 일들이 정해져 가기도 합니다.

그런 스케줄 외에 학생 들이 친구 관계가 발달 되면서 친구 생일 파티도 가고, 가끔 어울려서 놀러도 다니고 “계획”하지 않았던 일들이 늘어갑니다. 이런 일들을 기존에 세워 놓은 계획과 잘 병행하며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은 하고 어떤 일은 하지 않을지 지혜롭게 결정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가령 친구가 초대한다고 모든 파티에 참석하고, 쇼핑몰에 가자는 제의를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주말마다 슬립오버는 다 다니고 그러다 보면 어떻게 꼭 해야 할 일을 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부모님으로서 무조건 해라 마라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일방적으로 정하지 말고 자녀와 대화를 통해서 “협상”을 해 보십시오. 가정의 교육 철학과 아이의 성격, 해야 할 일의 양과 계획에 따라서 “노는” 부분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하는 것이 적당한지 미리 이야기해보고 정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중학교 시절부터 시간 관리하는 법을 잘 가르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평생을 시간 관리 잘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분들을 교육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angelagroup@gmail.com
 
 

올려짐: 2018년 10월 25일, 목 5: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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