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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종교
 
The Western European Christianity remains in power 062018
서유럽 기독교, 쇠퇴인가? 또 다른 변화인가?
퓨리서치 조사결과, 서유럽 기독교 여전히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나



▲ 서유럽 국가의 기독교인 비율 <퓨리서치>

(뉴욕=미주뉴스앤조이) 마이클 오 기자 = 유럽의 기독교 쇠퇴현상이 심각하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서유럽 사람들에게 기독교는 여전히 의미있는 종교로 자리잡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퓨리서치 (Pew Research)는 5월 29일 서유럽 15개국의 종교 성향 조사 "Being Christain in Western Europe"을 발표하였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유럽의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실제로 종교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종교, 사회, 및 문화적인 영역에 있어 변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퓨리서치가 요약한 서유럽 기독교인들의 특징이다.

1. 세속화가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유럽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밝히고 있다.

서유럽 성인의 비종교인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종교는 무엇이냐는 질문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특별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포르투칼, 아일랜드 등의 나라에서는 80%가 넘는 응답자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이야기 했으며, 영국과 독일, 프랑스 또한 70% 넘는 수치를 기록하였다.

2.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기독교인이 출석하는 이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기독교인 비율(55%)이 출석하는 이들(18%)에 비해 세배나 높다고 한다.

한편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교인의 숫자는 비종교인의 비율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3.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하나님 또는 초월적, 영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교회를 다니는 서유럽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밝혔으며, 교회를 다니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하나님 보다는 초월적이고 영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비종교인으로 자신을 밝힌 서유럽인들은 성경의 하나님 뿐만 아니라 초월적, 영적 존재에 대한 믿음도 없다고 밝힌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서유럽의 기독교 정체성은 높은 수준의 국가주의와 이민자와 종교적 소수자들을 향한 부정적인 의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이 근본적으로 자신의 국가의 가치와 문화에 적합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국가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독일에서는 55%의 교회 출석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이 자국의 가치와 문화와 충돌한다고 이야기 했으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인의 45%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종교인들 사이에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5.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서유럽 사람들은 동성결혼과 임신중절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비종교인들과 비슷하게 70% 에서 90%를 넘는 비율로 동성결혼과 임신중절의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에 비해 약 40%에서 60% 비율로 찬성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스웨덴 등의 나라에서는 교회를 출석하는 기독교인들도 대부분 찬성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6. 대부분의 서유럽 사람들은 종교와 국가가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혔다.

스웨덴(80%)과 벨기에(72%)의 응답자 대부분은 종교와 국가의 분리를 주장하였다.

이에 비해 영국(38%)과 스위스(45%)는 국가가 종교적 가치와 믿음을 수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의 교회 출석 기독교인들 또한 종교와 국가의 일치를 주장하는 이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하였다.

7. 서유럽과 미국의 비종교인들의 비율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비종교인들이 더욱 종교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종교인 비율은 23% (2014 현재)로서 영국(23%)과 독일 (24%)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비종교인들중 기도나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서유럽인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 기독교, 쇠퇴인가? 가나안 현상인가?

그간의 일반적인 평가와 다르게, 퓨리서치 조사결과는 서유럽의 기독교가 다른 양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밝히는 숫자는 여전히 많은데 비해, 전통적인 관점에서 기독교인들의 종교성향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별히 교회 출석이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와, 동성결혼과 임신중절 등의 이슈에 있어 전통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서유럽 기독교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호불호나 옳고 그름의 판단 이전에, 변화의 원인과 요구가 무엇인지 밝히는 선행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그러한 연구와 노력 가운데 진정으로 기독교 가치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다 폭넓은 그리고 현실적인 맥락 가운데 고민해 보아야 할것이다. (본보 제휴 <미주 뉴스앤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18년 6월 25일, 월 12: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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