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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에세이] 기고
 
YS critical biography 060618
대선패배 후 총선에 전력투구
[김영삼 평전 78] 13대 대선 패배, 총선 제3당 전락


(서울=오마이뉴스) 김삼웅 기자(전 대한매일신보 주필)

대선에서 패배한 YS는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면서 12월 22일 당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이루지 못한 군정종식과 민주화라는 역사적 과업을 다가오는 총선에서 선거혁명을 통해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유효투표의 55%를 얻고도 야권분열로 36.6%를 득표한 노태우에게 정권을 ‘진상’한 양김은 곧 닥친 총선에 다시 정치생명을 걸었다. 여기에 ‘유신본당’을 자처한 김종필이 충청도 표를 겨냥해 총선에 사활을 걸고 나와 13대 총선은 대선의 연장전적 성격이 되었다.

YS는 해가 바뀐 1988년 1월 6일 민주당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총재직 재신임을 받았다. 819 대 76의 압도적인 신임을 받고 당내 민주화로써 민주당을 국민정당으로 정착시키고, 평민당 등 야권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월 8일에는 전격적인 총재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다시 야권통합을 제의했다. 그리고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설악산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야권통합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고, 총선결과는 참담했다.

1988년 4월 26일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우리 나라 선거사상 하나의 이변으로 기록될 결과를 나타냈다. 야당이 의석수나 득표율에서 여당을 앞선 것이다.

제10대 총선에서 당시 신민당이 집권당인 공화당을 득표율에서 1.1%로 앞서 결국 부마항쟁, 10·26사태로 이어져 정권붕괴의 현상을 불러온 이래 다시 한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게 된 것이다. 10대 총선은 야당이 득표율에서 이기고도 잘못된 선거법 때문에 의석수에 있어서는 여당이 압도했는데, 13대 총선에서는 득표율, 의석수 모두가 야당이 앞선 것이다.

71년 제8대 총선거 이후 17년 만에 부활된 소선거구제로 실시된 13대 총선에는 전국 224개 선거구에 모두 1,045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민정당이 224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등록했고 민주당 202명, 평민당 168명, 공화당 181명, 한겨레민주당 63명, 신민당 23명, 우리정의당 16명, 무소속 110명이 입후보했다. 또 75명이 할당된 전국구에도 민정당 62명, 민주당 40명, 평민당 38명, 공화당 25명이 등록했다.

총선 투표율은 전체유권자 2,619만 8,205명 가운데 1,985만 3,890명이 참여, 75.8%를 나타냈다. 선거결과 지역구 224개 중 민정당 87석, 평민당 54석, 민주당 46석, 공화당 27석, 한겨레민주당 1석, 무소속 9석으로 집계됐다.

민정당은 국회의원선거법에 따라 전국구 의석이 과반인 38석을 합쳐 125석, 평민당은 70석(전국구 16석), 민주당 59석(전국구 13석), 공화당 35석(전국구 8석), 한겨레민주당 1석, 무소속 9석 등으로 의석분포가 확정되었다.

4ㆍ26총선 결과는 몇 가지 특이한 현상을 나타냈다. 의정사상 최초로 집권당인 민정당이 원내의석의 과반수에 미달하는 여소야대의 현상을 가져오고, 제 1야당이던 민주당과 제 2야당이던 평민당이 자리바꿈을 했으며, 87년 12·16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김대중·김영삼·김종필 3야 총재가 나란히 원내에 진출, 또 다른 '1노3김' 시대를 열었다.

김영삼은 부산서구에서, 김대중은 전국구로, 김종필은 부여에서 각각 당선되어 원내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로써 YS는 헌정사상 초유의 8선 의원을 기록했다. 각 당의 득표율은 민정당 33.6%, 민주당 23.6%, 평민당 19.2%, 공화당 15.4% 순이다. 선거가 끝난 후 무소속으로 태백에서 당선된 유승규 의원과 한겨레민주당으로 신안에서 당선된 박형오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평민당에 입당하여 양당의 의석수는 각각 60석, 71석이 됐다.

선거결과 여소야대로 나타난 투표성향은 국민의 견제심리, 5공에 대한 비판심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7년 대통령선거에서 드러난 극심한 지역감정이 다시 한번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민정당은 호남에서 단 1석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부산에서도 단 1석밖에 얻지 못했다. 평민당은 신안을 제외한 호남의 전선거구에서 당선되었으며, 민주당은 부산과 경남에서 대부분을 휩쓸었고, 공화당은 충남에서 후보의 대부분을 당선시키는 심각한 지역편차 현상을 보였다.

13대 총선은 소선거구제로 실시됨에 따라 후보 간의 인신공격, 금권, 폭력행위 등 부정타락상이 극심하여 많은 선거사범이 구속되었다. 이 선거로 인하여 민정당의 장성만 국회부의장, 최영철 전국회부의장, 임방현 중앙위의장, 이대순 원내총무, 유경현 대변인 등이 낙선하고, 민주당의 김현규 원내총무, 조홍래 정책의장, 김태룡 대변인, 신민당의 이철승, 민한당의 유치송, 국민당의 이만섭 총재가 낙선하고, 초선이 166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세대교체 현상이 두드러졌다.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18년 6월 09일, 토 6: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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