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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경제
 
President Moon attached badge of rank to the graduates of Military Academy 030718
문재인 대통령이 223명 육사 졸업생에게 준 '특별함'
육사 졸업·임관식 참석해 직접 계급장 수여... "한반도 비핵화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


(서울=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 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은 아주 특별했다. 10년 만에 현직 대통령 주관으로 열렸고, 대통령과 함께 독립군·광복군 대표 등이 졸업생도들에게 일일이 계급장을 수여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게다가 독립군·광복군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와 그의 후손에게 명예 육사졸업증서가 주어졌다.

이러한 특별함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제99주년 기념사를 연상시킨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이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벌인 '항일독립투쟁'을 대한민국 역사의 뿌리로 불러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정규군대'인 광복군을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들"이라고 칭했다.

2012·2013·2017년에 이어 올해도 여생도 졸업 성적 1위

제74회 육사 졸업·임관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렸다. 현직 대통령의 주관으로 육사 졸업·임관식이 열리기는 10년 만이다. 졸업 생도 가족과 친지,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임 장교(소위)로 임관하는 졸업 생도는 총 223명. 이 가운데 여생도는 19명이다. 지난해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생도가 졸업 성적 1, 2, 3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여생도가 1등으로 졸업했다.

올해에도 여생도가 졸업 성적 1위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성적 우수자 7명에게 주어지는 우등상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이도현 생도에게 돌아갔다. 또다른 여생도인 변은수 생도는 연합사령관상을 받았다. 강동근(국무총리상), 안준영(국방부장관상), 유병천(합참의장상), 김선주(참모총장상), 이승훈(학교장상) 생도도 우등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위로 임관하는 생도들의 부모와 함께 졸업생들에게 계급장을 수여했다. 그동안에는 대통령이 임관하는 졸업생도 대표에게만 계급장을 수여해왔지만,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통령이 졸업생들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해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계급장 수여에는 독립군·광복군 대표 김영관 전 한국광복군 동지회장과 독립군·광복군 후손 대표 이종찬 우당기념관장·이항증 광복회 경북도지부장 등도 함께했다. 이종찬 관장과 이항증 지부장은 각각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손자·증손자다.

광복군·독립운동가 후손 등 17명에게 명예졸업증 수여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4기 육사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 생도에게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화면

이와 함께 이날 임관하는 졸업생도 가운데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한국전쟁 유공자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민주 소위의 외증조부인 권중희 선생은 3.1 운동 때 안동 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다. 외조부와 아버지(육사 45기)는 육군 장교 출신이다. 김 소위는 "외조부와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장교가 되도록 국민에 충성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말했다.

임대경 소위의 할아버지(임계출)와 임우현 소위의 외할아버지(이성섭)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각각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박상준 소위의 동생은 현재 육사 77기(박상업)여서 '형제 생도'로 화제였다.

정다운·이창희·변은수 소위는 미 육사에서 개최하는 예비장교들의 전투기술 경연대회('샌드허스트 전투기술 경연대회')에 2년 연속 참가했다. 샌드허스트 전투기술 경연대회는 전투사격, 수류탄 투척, 야지숙영 등 예비장교들의 전투기술(14개)을 겨루는 경연대회다. 해마다 10개국 1000명의 사관생도와 장교후보생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광복군으로 활약한 김영관(94), 이영수(94), 오희옥(92), 박찬규(90)옹과 독립군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고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 이항증 지부장 등 총 17명이 육사 명예졸업증서를 받았다. 독립군·광복군 유공자 대표인 김영관 전 회장에게는 "광복군의 일원으로서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하셨"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증서가 수여됐다.

육사 측은 "눈보라 몰아치는 만주벌판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군·광복군의 독립정신은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뿌리가 됐으며, 육군사관학교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라면서 "이에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그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육군사관학교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육사에서는 '독립군 영웅 5인' 동상 제막식이 열린 바 있다. 육사에 동상이 세워진 '독립군 영웅 5인'에는 청산리대첩의 주역 김좌진·홍범도·이범석 장군과 광복군 초대 사령관 지청천 장군,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 이회영 선생이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 "비핵화와 평화를 우리 힘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다"라며 "평화는 바로 우리의 생존이며, 번영의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강한 군대, 튼튼한 국방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만들 수도 없다"라며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평화를 만들어가는 근간은 바로 도발을 용납 않는 군사력과 안보태세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북핵과 미사일 대응능력을 조속히, 그리고 실효적으로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어제 북한에 특사단을 보냈다"라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라고 대북특사단 파견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청년장교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있고, 북핵보다 강한 민주주의가 있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랑스런 국민들이 있다"라며 "나는 온몸으로 조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청년장교들의 꿈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원대한 목표에 도달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4기 육사 졸업 및 임관식이 끝난 뒤 졸업생들과 함께 정모를 하늘높이 던지는 축하 세리머니를 함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기사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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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짐: 2018년 3월 11일, 일 8: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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