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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활] 생활
 
Hong Byung Sik Column: Albrecht Durer
성공 뒤에 숨은 희생 '기도하는 손'
독일 예술가 형제 이야기가 주는 교훈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많은 독자들께서는 '기도하는 손'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셨거나 소유하고 계실 것입니다. 허약해졌고 관절염으로 비틀어진 두손을 경건하게 모은 손을 그린 유화를 말합니다. 물론 기도하기 위하여 두손을 모은 모습입니다.

이 그림의 유래는 유명한 이야기로 전해왔지만 아직도 그 유래의 진위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그림의 유래는 다음과 같이 전해왔습니다.

독일의 뉴렌버그에 18명의 자녀를 거느린 금은세공이 살고 있었습니다. 대 식구라서 그 가족은 변변히 입지도 먹지도 못하면서 궁핍한 생활을 했습니다. 위로 두 아들의 이름은 알브렉트(Abrecht)와 알벗(Albert)이었습니다.

이 형제는 무척 예술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상 도저히 염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저녁에 두 형제는 협상을 했습니다. 동전을 던져서 제대로 표리를 맞춘 사람이 예술학교에 가고 진 사람은 고된 일을 하는 광산에 가서 일을 하여 학비를 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먼저 예술 학교에 간 사람은 학교를 마치고 나서 배운 기술과 지식으로 돈을 벌어 광산에 간 사람이 이번에는 예술 학교에 가도록 뒷받침 하기로 정했습니다.

침실에서 조용히 동전을 던져 이긴 사람은 알브렉트었습니다. 알벗은 기꺼히 광산으로 가서 중노동을 시작했습니다.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알브렉트는 학교를 마쳤습니다. 그는 타고 난 재능도 있었고 열심히 공부를 하여 가르치는 교수보다 더 높은 예술적인 재능을 연마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동안 제작한 많은 예술품을 갖고 고향으로 돌아 온 알브렉트를 위하여 동네에서는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정말로 축제 분위기이었습니다. 알브렉트는 그 동안 자기의 뒷 받침을 해준 알벗에게 감사를 표하고 탁자 끝에 앉아 있는 일벗에게 건배를 제안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 만큼 큰 소리로 “알벗, 이제 네 차레야. 내가 돈을 벌어 뒷받침할 테니 어서 학교에 갈 준비를 해.” 그런데 탁자 끝에 앉아 있던 알벗은 건배 잔을 들지 않았습니다.

영문을 알아보기 위해서 옆으로 닥아온 알브렉트에게 알벗은 거칠어진 손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알브렉트, 형이 금의환향한 것을 정말로 축하해. 형이 무척 자랑스러워. 그런데 내 손은 심한 일을 하는 도중 한번쯤 부러지지 않은 손까락 뼈가 없을 정도야. 그뿐만 아니라 이젠 관절염까지 생겨서 손가락을 제대로 쓰지도 못해. 형이 나를 예술학교로 보내려고 하고 나도 가고 싶지만 이젠 너무 늦었어. 내 손은 쓸모 없는 손이 되고 만거야. 고맙기는 한데 이제 너무 늦었어. 사실은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건배잔도 들지 못한 거야.”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알벗 앞에서 알브렉트는 할말을 모두 잊었습니다. 그리고 즉시로 그림을 그린 것이 경건히 모은 두손이었고 그 그림을 당시에는 '손'이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나중에 '기도하는 손'으로 제목을 바꿨다고 합니다. 알브렉트 두러 (Albrecht Durer)작품인 '기도하는 손'은 450년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셔준 그림이었고 그 사본은 수도 없이 팔렸던 것입니다.

미국에서나 고국에서 성공한 사람 뒤에는 희생을 치룬 분들이 많습니다. 시골에서 아들을 교육시키기 위하여 손발이 닳도록 일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논밭을 팔기까지 하여 아들을 교육시킨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닙니다. 그런 희생을 치루면서 성공을 시킨 아들로 인하여 가정이 몹시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여 고등고시에 합격을 하면 부유층의 신부와 혼담이 오가고 결국 권력도 많고 돈도 많은 집의 사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결혼 후에는 격이 맞지 않아 사돈 사이에 친밀한 관계가 수립될 수도 없고 며느리는 시골에서 고생만 하신 시부모를 대하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시집식구들과 담을 쌓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아들의 교육을 위하여 온갓 희생을 치룬 시골의 시부모는 고생해서 자식하나 가르쳐 놓았더니 불효자식이 되었다고 한탄을 합니다. 알브렉트 두러 의 '기도하는 손'을 생각하면서 성공으로 인하여 오히려 불행을 맞게 되는 고국의 몇 가지의 사례가 머리에 떠오릅니다.
 
 

올려짐: 2018년 1월 24일, 수 4: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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