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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미국
 
Liver Transplant
골아픈 미국의 장기이식 분배 체계, 뾰쪽수 없을까?
장기 분배 연합체 고민 여전, 신규 법안 다시 의회에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은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린다. 장기 기증자보다는 대기자가 훨씬 많은 상황에서 기다리는 기간이 지속된다는 것은 고통이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사를 좌우하는 장기이식 대기 절차는 매우 엄격하면서도 공정하게 지켜지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합리적인 나라에서도 장기이식 혜택이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미국의 간 이식 세계는 지난 15년 동안 고민에 빠져 있으나 해결책 마련은 아직 요원하다. 미국에서 장기 이식을 관장하는 비영리단체인 장기 분배 연합체(UNOS)의 간 이식 위원회는 지난 5년간 63종의 대안을 내놓고 이에 따른 예상 결과를 따져보는 등 골머리를 앓았으나 매번 장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워싱턴포스트지> 지난 1일치에 따르면 UNOS는 기존 제도를 수정하려 올해 재차 도전장을 냈다. 이번에는 간 기증과 이식이 각 주 혹은 지역 경계 내에서만 오가게 하는 기존 제도를 뒤엎기 보다는 완화하는 수준으로 수위를 조절했다. 즉 의회에 올라간 신규 안건은 복합적이지만 미국내 일부 이식 센터가 간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 경계선을 넘을 수 있게 허락하는 것이 핵심이다.

UNOS는 미국의 간 이식 세계를 11개 지구(Region)로 나누고 있으며, 기증이 이뤄진 주나 지구에 이식 우선권을 준다. 만약 기증자와 환자가 매치가 되지 않을 경우 장기는 다른 지역으로 분배될 수 있다.

간 공급과 수요 불균형, 점수 체계 등이 지역별 편차 야기

그동안 UNOS가 간 이식 체계를 수정하는 데 극도의 어려움을 겪은데는 그만큼 기존제도의 수정을 어렵게 만드는 복합적인 요소가 있다는 뜻이다.

우선 이식 세계의 이면에는 큰 돈이 자리잡고 있다. 간 이식은 수 십만달러가 오가는 고가 수술이며, 비용의 상당부분은 개인 보험, 메디케어, 메이케이드에서 나온다. 병원으로써는 간 공급의 안정망을 확보하는 것이 재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기존 제도하에서 안정을 누려온 주나 지역에서는 개혁이 달갑지 않은 이유다.

또 미국의 간 기증 현황은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채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지난 해 미국에서 사후 장기 기증자는 7841명이지만 전국 간 이식 명단에 여전히 남아있는 대기 환자는 1만4천여명이다. 한 해 1천명 이상이 이식 차례를 얻지 못하고 사망한다.

의료기관들의 이해관계, 이식 간의 공급과 수요의 공급의 불균형 외 간 이식 혜택이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한 또다른 이유가 있다.

UNOS는 이식 차례를 연방 의회의 요구에 따르고 있는데, 대기 기간보다는 환자의 위급성에 더 무게를 둔다. UNOS는 어떤 환자가 이식이 먼저 필요한 지 질환의 중증 정도의 비교를 위해 말기 단계 간질환(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MELD) 모델을 창안했다.

이에 따라 2002년부터 전국 143개 간 이식 센터에 이름을 올린 환자들은 질환 경과를 나타내는 혈액 검사를 기준으로 한 MELD 점수에 따라 이식 순번을 받고 있다. 점수가 높을 수록 중증환자이다.

전국 11개 지구의 점수 차이는 분명하다. 일례로 지난해 MELD 평균 점수를 보면 인디애나주는 20점인 반면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40점이다.

지구 경계 넘는 신규 법안 통과할까?

한편 MELD 점수는 간 이식 세계를 복합적인 상황으로 이끌기도 한다.

뉴욕을 포함하는 미 북동부 지구9의 경우 지난해 간 기증은 327건에 불과해 답답한 조달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미 남부와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한 지구3의 경우 사후 간 장기 기증은 같은 기간에 1336건이었다.

자연 뉴욕 등지의 일부 병원들은 장기조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치명적인 환자들에게 부여하는 예외 포인트를 이용해 MELD점수를 올리면서 점수 인플레이션을 낳기도 한다. 이럴 경우 시골 지역 환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이밖에 간 기증 모집 인력의 보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을 경우 장기 기증자를 일일히 찾아 다니거나 사망자 가족을 설득하는 어려운 일 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이식 간을 끌어오는 데 더 열중함으로써 지역 편차를 야기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이렇듯 복잡한 양상의 간 이식 쳬계를 개선하기 위해 UNOS는 지난해 12월에 11개 지구를 8개로 합병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여러 지구의 반대로 투표도 거치지 못하고 철회했고, 올해 의회에 올라간 신규 법안에 다시 기대를 걸고 있다.

신규 법안은 간 기증이 이뤄진 병원에서 150마일내에서는 지구에 관계없이 간 이동과 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병원 위치에 따라 간 이식이 지구 경계를 넘을 수 있어 현재보다 편차가 완화될 수 있다.
 
 

올려짐: 2017년 10월 25일, 수 4: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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