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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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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았다" 안민석의 환호, 박정희-박근혜 비자금 단서 스위스 은행사무소
박근혜 전 대통령 이종사촌 홍세표씨 직접 관련?... 안 의원 "공소시효 만료로 특별법 필요"


▲ 최순실 일가 은닉 재산 추적을 위해 스위스 등을 방문중인 안민석 의원이 "1976년 개소한 스위스 외환은행 사무실 건물을 찾았다"며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안 의원 옆에 있는 이는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추진에 함께하고 있다.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서울=오마이뉴스) 이정환 기자 = "드디어 찾았다."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스위스 등을 방문 중인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첫 머리다. 안 의원은 "현지 뱅커의 도움으로 1976년 개소한 스위스 외환은행 사무실 건물을 찾았다"며 "박정희의 비밀 계좌가 있던 UBS 은행과 도보로 5분 거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스위스와 아무런 거래가 없던 1976년 당시에 왜 외환은행 사무소가 필요했을까?"

스위스 외환은행 사무소 설립, 열흘 후 터진 '코리아 게이트'

그 '공식적인' 답은 1976년 10월 21일자 <매일경제>에 짤막하게 나와있다. 보도를 보면 "한국 외환은행은 정부의 해외 진출 시책의 일환으로 스위스 취리히 사무소를 지난 14일자로 개설했다"며 사무소가 하는 일을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이 사무소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금융 지원 알선을 비롯, 무역 거래 알선 및 신용 조사, 상담, 유로 달러를 중심으로 한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한 정보 수집 및 교섭, 기타 조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참으로 많은 일을 하는 사무소가 아닐 수 없다. 외환은행 스위스 은행 사무소 설립 소식이 국내에 알려진 그로부터 나흘 후, 1976년 10월 25일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한국인 실업가와 공작원 등이 미국 정치계에 거액의 로비를 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온다. 이른바 코리아 게이트의 시작이었다. 안 의원의 질문이 다시 이어진다.

"코리아 게이트가 터진 즈음에 스위스 취리히에 외환은행 사무소가 개설되었는데, 우연치고는 절묘하다. 왜 교민들도 거의 없고 한국 상사도 없는 스위스에 외환은행 사무소가 필요했을까?" (안민석, 책 <끝나지 않은 전쟁> 중에)

홍세표에서 박근혜로 그리고 최태민, 최순실로...?


▲ 안민석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자금 '세탁'의 핵심 인물로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을 지목하고 있다. 홍씨의 외환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시절 인터뷰가 실려 있는 1976년 3월 31일자 <경향신문>. ⓒ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책 <끝나지 않은 전쟁>을 보면 안 의원이 왜 "드디어 찾았다"는 환호에 가까운 소감을 남겼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안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자금 '세탁'의 핵심 인물로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을 지목한다. 육영수씨 언니 육인순씨의 장남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조카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이다.

그런데 외환은행 스위스 사무소가 개설됐을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외환은행 지점장이 바로 홍세표씨였다. 안 의원은 책에서 "스위스 외환은행 사무소 개설이 홍세표의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시절 이루어졌고, 홍세표의 퇴임 시점에 스위스 사무소가 폐쇄된 것은 스위스 외환은행 사무소와 홍세표가 직접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실제 홍세표씨가 외환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으로 발령난 것은 1974년 12월 17일. 1976년 3월 31일자 <경향신문>에는 홍씨의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당시 신문을 보면 "현지 한국 외환은행의 홍세표 지점장에 의하면 한국 간호원들의 저축심은 대단하다고 한다"며 "평균 1천마르크(20만원) 내외의 수입을 쪼개 최저 3백마르크에서 5백마르크까지 송금하는 것을 보면 여간 절약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홍씨는 1978년 1월 5일 외환은행 국제금융부장으로 발령이 나 국내로 돌아온다.

안 의원은 책에서 "프레이저 보고서가 언급한 박정희 비자금은 프랑크푸르트 외환은행, 그리고 스위스 취리히의 외환은행 사무소를 통해 스위스 비밀 계좌로 입금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홍세표와 박근혜의 관계로 미루어 스위스 비자금은 박정희 사후 홍세표를 통해 박근혜에게 승계되었고, 박근혜는 이 비자금 관리를 최태민에게 맡겼으며, 최태민은 다시 최순실에게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 누리꾼과 댓글 교환 그리고 "특별법!"


▲ 최순실 일가 은닉 재산 추적을 위해 스위스 등을 방문중인 안민석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그는 이 사진과 함께 "스위스에서도 동포들 모임을 결성했는데 의외의 화산이 폭발하길 기대한다"며 "그런데 정권이 바뀌어도 국세청과 검찰은 왜 팔짱 끼고 있죠?"란 글을 남겼다.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한 누리꾼은 20일 "스위스 외환은행 사무실 건물을 찾았다"는 안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냥 옛 유적지처럼 주소가 남아 있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란 댓글을 남겼다. 또 "스위스 비밀계좌도 범죄 은닉 재산일 경우 해당 정부의 소명과 요청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던데, 비밀 계좌를 찾고 이를 환수하려는 노력을 좀 더 해달라"는 당부도 함께 남겼다. 이에.

안민석 "공소시효 끝났습니다."
○○○ "T.T 그럼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특별법 등..."
안민석 "특별법!"

안 의원은 "최순실이 1980년대부터 독일을 오가며 페이퍼 컴퍼니를 만든 이유"를 밝히려면, "스위스 비밀 계좌를 확인해 박정희 비자금의 실체를 밝혀내고 이를 통해 최순실 돈세탁의 흐름도 추적"하려면, "공소시효 40년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씨 일가 재산 몰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안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의 재산 조사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에 동참 의사를 밝힌 국회의원은 117명이다. 더불어민주당 97명, 국민의당 12명, 정의당 5명, 자유한국당 1명, 무소속 2명. 바른정당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국회의원은 아직 없다.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17년 8월 01일, 화 9: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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