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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시간: (EST) 2020년 10월 25일, 일 2:13 am
[특집/기획] 스페셜리포트
 
[스페셜리포트 18] 마이클 잭슨의 침실에서 무슨일이 있었나
"아들 성추행했다"주장에 "돈 우려내려는 술수"

"마이클이 너를 부적절하게 만졌나?"
"(머뭇거리면서 우물거리는 목소리로) 네버랜드에 머물면서 우리는 술을 마셨다...나는 실제로 취하지는 않았다. 그(마이클)는 많이 마셨고 크게 취했다. 그는 나에게 소년들은 자위행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미쳐버리게 될 것이라면서."

"잘 했어, 계속해. 그 다음엔 무슨 일이 있었지?"
"...."

"괜찮아, 괜찮아. 여기는 안전해. 나를 믿으라고."
"(무릎사이에 끼고 있던 손을 내려다보며) 그가 자위행위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싫다고 했는데, 그가 나를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너를 위해 그짓을 했다고?"
"그는 나를 움켜 잡았다."

"어느 부분을 붙잡았지?"
"(우물 거리는 투로) 내 비밀스런 부분."

위는 마이클 잭슨에게 지난 2003년초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소년과 로벨 경사가 나눈 대화를 녹음한 1시간 짜리 테이프 내용중 일부분을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달 28일 지상에 공개한 것이다. 로벨 경사는 다른 경찰 한 명과 함께 소년을 만나 진술을 받아 냈고, 27일 법정에서 12명의 배심원들 앞에서 이를 공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날 보여진 비디오가 지난 3월 소년이 법정에서 한 진술과 거의 같은 내용이었으나, "좀더 생생하게 보였으며 이번 재판의 결정적 증거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심원들중 일부가 동요하는 듯 보였다고 적었다.

비디오 테잎에 배심원들 동요" [/b]

검사출신으로 현재 법학과 교수인 크래이그 스미스는 워싱턴 포스트에 "이것은 검찰이 제시한 것중 가장 강력한 증거물이다"면서 "배심원들은 비디오 내용에 대해 생각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마이클 잭슨의 유죄 평결을 예측했다.

그러나 스미스의 교수의 예측처럼 이번 사건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잭슨측 변호인단은 우선 증거물로 제시된 테잎에서 소년이 별 감정적 동요없이 추행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점을 들어 테잎이 오히려 준비된 시나리오에 의래 조작된 것임을 증거해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의 언론들도 마이클 잭슨의 유죄 판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측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OJ 심슨 재판과 지난 3월 무죄판결로 끝난 영화배우 로버트 블레이크의 재판 등의 경우를 들어 초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있는 잭슨의 무죄 판결로 결판이 날 것으로 보는 측도 있다.

이같은 예측은 사실 이번 사건이 10년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마이클 잭슨의 소년 성추문 사건들 중 하나라는 시각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령 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목장에서 일했던 한 경비원과 가정부는 1992년말 혹은 1993년초 잭슨이 자신의 집에서 10세된 한 소년에게 키스와 애무는 물론 오럴섹스까지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잭슨측은 그들이 작당하여 1600만불을 우려내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결국 소년의 가족은 1994년에 200만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소년은 경찰에서 사건의 전말을 증언하기를 거부했으며, 잭슨은 기소되지 았았다. 최근에는 잭슨의 네버랜드에서 일한 다른 피고용인들이 소년 성추행 혐의로 잭슨을 상대로 벌인 재판에서 패배해 잭슨에게 140만불을 보상하라는 판결이 난 적도 있다.

또나의 대표적인 사건은 '홈 얼론'(나홀로 집에)에 등장해 깜찍한 연기를 펼쳐 유명해진 맥킨리 컬킨에 얽힌 사건이다.

1990년부터 1994년까지 잭슨의 가정부로 일한 맥마너스라는 여인은 잭슨이 맥킨리 컬킨의 뺨에 키스를 하고 그의 아랫도리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성년이 된 컬킨(24)은 그는 지난해 <시앤앤>의 래리킹 라이브쇼에 출연해서 자신과 잭슨이 네버랜드 목장의 잭슨의 침실의 한 침대에서 잠을 잤으나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1일 증언에서도 자신은 1990년대 네버랜드 단골 손님이었고 잭슨의 침실에서 여러번 잠을 잔 적이 있으나 결코 성추행을 당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잭슨측 "돈 우려내려는 사기꾼들의 음모"

이같은 일련의 사건을 들어 잭슨측 변호인단은 이번 고소 사건도 잭슨의 유명세를 빌미로 돈을 우려 내려는 사기꾼들의 음모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 이번에야 말로 마이클 잭슨의 꼬리가 잡힐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반해 잭슨의 열렬 팬들은 모함으로 치부하며 이번 사건으로 그의 인기에 결정타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마이클 잭슨의 연예계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일까.

잭슨은 1988년 캘리포니아에 여의도의 3배에 해당하는 2700여 에이커의 땅을 사들여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 동물원 및 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환상의 놀이동산 '네버랜드'를 조성했다.

그리고는 일반 어린이들은 물론 특히 병으로 고생하는어린이들도 초대해 놀도록 했고 자신의 넓다란 침실에서 함께 지내기도 했다. 종종 어린이 자선단체등에 거액을 기부해 왔던 그는 평상시 모든 어린이들이 동등한 사랑을 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네버랜드로 어린들을 초대했다. 특히 사춘기 직전의 어린이들을 미디어에서 자신의 '친구'들로 소개하곤 했는데, 이번 사건에서 그를 고소한 소년도 바로 그 '친구'중 하나였다.

당시 13세이던 그 소년은 위암 투병 중이었으며 자선단체의 소개로 잭슨을 알게 되어 처음 초대를 받고 자신의 부모는 물론 형제와 함께 그곳을 방문했다. 그 날 저녁 그들 형제는 잭슨의 침대에서 잤고 잭슨은 침실 바닥에서 잤으며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로도 그들은 잭슨이 없는 동안에도 여러차례 잭슨의 네버랜드 목장을 방문해 그곳에서 놀며 지냈다.

어느날 영국 저널리스트인 마틴 바시르는 다큐멘터리 '마이클 잭슨과 함께 살기'(Living With Michael Jackson)를 제작하면서 그 소년을 출연시켰다. 그 다큐멘터리는 2003년 2월 3일 영국 TV에서 먼저 방영되었고 사흘후에 미국에서 방영되었다. 다큐멘터리에서 소년은 마이클 잭슨과 손을 잡거나 잭슨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장면 등을 보여주며 '친구' 역할을 했다. 문제는 잭슨이 그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은 소년들과 한 침대에서 잔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성적인 어떤 행위는 없었다고 말한 것 때문에 터져 나왔다.

"아들 성추행하고 가족 감금하고 살해 위협했다"

마이클의 이 '고백'은 큰 파문을 일으킨 계기가 되었다.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시작한 소년은 앞서 워싱턴포스트가 적은 것처럼 잭슨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어머니에게 털어 놓게 된 것. 소년의 법정 진술에 따르면, 잭슨은 소년에게 술을 마시도록 하고 그의 성기를 만지거나 자신의 성기를 만지도록 유도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잭슨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그 비디오에 출연하도록 허용한 적이 없으며, 잭슨은 그 비디오가 영국과 미국에서 방영되던 시간에 자신의 가족들을 따로 불러내 고의적으로 비디오를 보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한 잭슨이 그 비디오가 방연된 며칠후 문제가 되자 자신의 가족들을 협박하여 잭슨을 칭찬하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후로도 잭슨의 경호원들이 그녀가 묵고 있던 호텔 창문과 문밖에서 그녀의 남자친구와 가족들이 자신들의 보호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이를 어기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잭슨이 그의 패거리들을 시켜 브라질로 강제 이주시키기 위해 브라질행 패스포트를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잭슨측 변호사들은 법정에서 잭슨은 기자들이 몰려들어 곤란하게 될 지 모른다며 자신들을 보호해 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따랐을 뿐이라며 강제 억류 사실을 줄 곳 부인하고 있다.

전에 네버랜드에서 가정부 총 책임자로 일하다 가구 처리 과정의 실수로 정직당한 한 여성의 증언도 잭슨의 유죄에 대한 예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녀는 지난 5월 8일 증언에서 "소년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네버랜드를 처음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녀의 집이 너무 먼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며 난색을 표하자 그녀는 "이곳에서 일할 수만 있으며 차속에서 잠을 자면서라도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증언에서 소년의 어머니의 고소는 일종의 '앙갚음'으로 비쳐지고 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최종 법정 공방도 이번 사건의 결말 예측을 어렵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론 조넨 검사는 거의 두시간에 걸쳐 잭슨이 어떻게 그 소년을 성추행을 저질렀는지 잭슨의 경호원들이 그의 가족을 억류하려 했는지 차트를 그려 설명하고 잭슨의 유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조넨 검사는 포르노 잡지에 나오는 한 장면을 대형 스크린에 비치고, 그들중의 한 장면에 이르러 "이것은 두 남자가 서로 관계를 맺는 장면인데, 당신들은 이같은 책을 소지하고 있는 중년 남성이 한 침대에서 13세 소년과 잠자리에 든 것에 마음이 편안하겠는가"고 물었다. 그는 마이클 잭슨의 방에서 나온 포르노 잡지들을 들어 보이며 소년들을 흥분시키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주장했다.

포르노물-합의금 놓고 치열한 법정공방

그러나 잭슨측의 메서로우 변호사는 잭슨의 집에 있는 포르노 사진은 모두가 합법적인 것이며 그의 집과 컴퓨터에서 발견된 것중 어느것도 어린이 포르노물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이 잭슨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성인잡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진짜 이슈는 그 아동의 가족이 신뢰할 만 한 가족인가에 대한 것"이라면서 소년의 어머니가 돈을 우려내기 위해 이같은 모함을 하고 있다고 예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소년의 어머니가 과거에 백화점과의 분쟁에서 15만불을 받은 10일 후에 긴급 웰페어 자금을 다시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조넨 검사는 그녀가 이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은 이 건이 유일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넨 검사는 잭슨의 놀이동산인 네버랜드를 "어린이에 대한 규칙도 없고 학교도 없고 기강도 없는 장소"라며 범죄의 소굴로 묘사했다.

그는 "그들은 그곳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고 놀았으며, 밤에는 금지된 세계속에 빠져 들었다. 잭슨의 방은 소년들만 들어 갈 수 있게 자물통과 암호 코드로 잠겨져 있으며 거기에서 그들의 '선생'으로부터 성적 유희를 배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네버랜드를 지키는 경비 총책임자인 바이올렛 실바는 그곳에 출입하는 사람들로부터 사진을 찍거나 녹음해서는 안된다는 서약서에 사인을 하도록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네버랜드 방문자에게 이같은 서약을 하게 하는 이유는 어떤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행위를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네버랜드 초대 손님들의 소중한 경험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정리해본 몇가지 진술만 하더라도 양측 진술의 옳고 그름은 물론 어떤 결말이 날지 예측이 쉽지 않게 되어 있다. 법정 심리 분석가인 앤 브레너 교수는 지난 4일 <유에스 에이 투데이>이 기자가 어느쪽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당황한 표정으로 "이것은 하나의 (법정) 논리 싸움이다"라고 만 말하고 입을 다물었다.

이번 사건에는 그동안 엘리자 베스 테일러 디바 다이나 로스 등 은막의 스타들과 제이 레노 등 방송인들, 잭슨의 전 부인과 전 경호원들, 가정부 및 요리사 등을 포함해 무려 140여명의 증언자가 제각각 잭슨측과 소년측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으며 600여가지의 증거가 수집되었다.

양측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 서로 호소

양측은 지난 3일 법정 마무리 발언에서 "증거가 분명하다"면서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배심원들에게 호소하고 서로의 승리를 장담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지난 4일자에서 "증거는 분명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 문제"라고 이번 사건에 대한 판단의 어려움을 실토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이클 잭슨은 그의 사유지인 네버랜드를 매각해야 했고 변호사 비용 등 엄청난 재력을 소비하게 되어 파산 지경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령 마이클 잭슨이 재판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그동안 법정 공방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추문만으로도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되리라는 예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법정 안팎에서는 '세기의 재판'으로 일컬어 지는 이번 재판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수백명의 기자들, 마이클잭슨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시위로 일대 혼잡을 이루고 있다. 미국의 신문과 방송매체들은 지난 2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이 재판에 대한 뉴스를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속보형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텔레비젼 방송의 시청률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잭슨은 아동 납치, 성추행, 불법 감금 등을 포함해 총 10건의 혐의로 피소되어 있으며 다음주 중으로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죄가 입증될 경우 그는 20년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6일 잭슨은 스트레스로 인한 허리통증으로 응급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 김명곤 기자



<박스기사: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사건 어디까지 이어질까>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사건은 그동안 여러차례 메스컴에 오르 내리며 호사가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잭슨은 1980년대말부터 줄 곳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왔다.

잭슨은 1988년~1991년 가정부로 일하던 재이슨 프랜시아의 10세가 채 안된 아들의 성기를 두 차례에 걸쳐 만진 혐의로 피소되어 1996년 200만불의 합의금을 물어야 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합의금을 받은 후에 2만불을 받고 TV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성추행 하는 정면을 목격하지는 않았으나, 잭슨이 아들과 함께 슬리핑 백에 들어가 잠을 자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소년의 고백에 따르면 당시 잭슨은 그의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음낭을 만지고는 발설하지 말라 며 두 차례에 걸쳐 200불을 주었다.

1993년에는 잭슨의 네버랜드 경비원이던 랄프 채콘과 가정부였던 애드리안 맥마너스는 잭슨이 조르단 챈들러 라는 소년과 키스는 물론 오럴 섹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 큰 파문이 일었다. 마이클 잭슨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들의 주장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잭슨측은 이들이 소년의 어머니와 공모하여 거액을 우려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은 잭슨의 침실을 수색해 어린이 포르노물 등을 압수했다. 소년의 가족은 1994년 최소 200만불에서 5천만불의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잭슨의 가정부 맥마너스는 1994년 잭슨이 유명한 소년 배우 맥킨리 컬킨과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컬킨의 몸 아랫쪽을 어루 만지고 뺨에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사자 인 컬킨은 미디어에 출연해 다른 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수차례 잭슨의 침대에서 함께 잤으나 부적절한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같은 시기 마이클 잭슨의 음악비디오에 자주 출연했던 재주꾼 웨이드 로브슨도 잭슨과 함께 샤워를 하고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가정부가 주장했으나 로브슨은 이를 부인했다.

이밖에도 여러건의 성추행 소문이 있으나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채 마이클 잭슨이 상습적인 아동 성추행범이라는 비난이 있는가 하면, 유명세를 이용한 사기극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이같은 상반된 주장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양측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는 여론도 크게 세를 형성하고 있다. 즉 그동안의 전례 로 보아 잭슨에게 '이상'이 있는게 분명해 보이며, 이를 노리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측들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문화 비평가들은 유명 연예인의 이같은 성추행 사건을 미국의 상업주의 미디어의 장삿속에 의해 만들어 지고 있는 하나의 '이벤트'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유명 연예인 관련 사건들이 처음에는 그럴듯한 법적 도덕적 논쟁까지 일으키며 큰 관심을 끌다가 납득할 만한 결말없이 흐지부지 꼬리를 내려 왔기 때문이다. / 김명곤 기자
 
 

올려짐: 2012년 3월 16일, 금 7: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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