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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스페셜리포트
 
[스페셜리포트 60] '귀가'하는 대학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
"재정부담 지기 싫다" 반수이상 '부메랑 키즈'

(올랜도) 김명곤-한지숙 기자 = 요즘 미국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자녀들이 혼자 독립해서 살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살던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50%를 넘고 있어 미국 사회에 새 가족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학 졸업생중 40~60% 정도가 부모와 함께 살던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졸업후 집으로 돌아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부메랑 키즈'에 대한 뉴스를 보도한 <유에스에이 투데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부메랑 키즈는 단지 많은 수가 집으로 돌아와 단기간 머무는 것이 아니라 부모 집에서 몇 년씩 머무른다고 밝히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온라인 구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몬스터트랙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생 10명중 4명 정도가 여전히 그들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신용카드 빚, 학비융자 등 사회생활의 시작에 걸림돌

이른바 '부메랑 키즈'로 불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우선 학비 융자에 대한 부담, 불투명한 구직전망,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등 때문이다.

필라델피아의 젊은 성인들을 위한 컨설팅 기관 '투웬티썸팅 인코퍼레이터' 사장 데이빗 모리슨은 "과거에는 대학 졸업 후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부모와 자식들 모두에게 오점이라고 생각되었다"면서 “지금은 대학 졸업생들의 경제적 상태를 고려한 실용적인 옵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대학졸업생들은 평균 2천200불의 신용카드 빚이 있으며, 3분의 2정도의 대학생들은 평균 1만 7천600불 정도의 학비융자를 가지고 있다.

몬스터트랙의 보스턴지점장인 스티비 포고젤스키는 “졸업생들은 학비융자와 신용카드 빚을 가지고 있고, 초봉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높지 않다."면서 "이같은 상황은 졸업 후 혼자 살려고 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어려움이다.”라고 말했다.

AP 통신 30일자에서 소개한 한 부메랑 키즈 예를 들어 본다.

저스틴 클락은 보트가 딸린 해변가의 백만불짜리 부모 집에서 산다. 주말이면 그는 해안가에서 제트보트를 타고, 직장에서 집에 돌아올 때면 언제나 따뜻한 식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옷장에는 깨끗한 옷이 걸려 있다. 지붕사업을 시작하는 25살 청년에게는 꽤 괜찮은 삶이다.

그의 어머니는 여전히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그와 학교 선생인 24살의 그의 여동생 재키를 위해 요리와 세탁을 한다.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의 웨스트몬트 대학에서 경영 및 경제학을 전공하고, 졸업 1년 후 남부 플로리다의 부모 집으로 이사한 클락은 “모든게 공짜잖아요, 요리도 혼자서 해먹을 때 보다 훨씬 좋고요, 무엇보다도 내 봉급에 비해 좋은 곳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요, 또한 렌트비를 지불하는 대신에 저축할 수도 있고요.”라고 말했다.

물론 부모 집에서 사는 것이 완전히 공짜는 아니다. 연간 3만 5천불을 버는 클락은 집의 잔디를 깎고, 집안일을 하며, 그의 여동생은 설거지와 요리, 청소를 돕는다.

부모의 습관적 간섭에 긴장과 갈등 존재

그러나 클락의 경우처럼 부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갈등과 긴장관계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우도 있다. 청소 등 집안 잡일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이성을 집에 데려와 밤을 새우는 경우에도 미묘한 갈등도 겪는다.

토니 지미네즈의 경우를 보기로 하자. 그는 항상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5월에 코코넛 그로브에 있는 어릴 적 집으로 돌아오는 결정을 하는 것은 아주 쉬웠다. 하지만 함께 살게 된 이후 부모가 24살의 성인이 된 그를 어릴 때처럼 항상 간섭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지미네즈는 2004년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하고 낮은 급료였지만 워싱턴 디시 연방정부 기관에서 보람있게 2년간 일을 하고 어릴 적 집으로 돌아왔다. 지미네즈는 “지난 월요일에 오전 4시경에 집에 들어왔는데 부모님들이 눈치를 하는 것 같았고, 어제는 낮에 하루 종일 밖에 있다가 저녁 8시에 들어왔는데 역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지미네즈의 어머니 수잔 자자라는 아들에게 잔소리하고 싶은 유혹이 많지만, 자제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녀는 “아들이 나갈 때, 여전히 고등학생인 것처럼 어디에 누구랑 가는지 언제 집에 오는지 등을 묻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아들이 어른이라는 사실은 인식한다.”고 말했다.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지미네즈는 부모집에 사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18개월 이상 살 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내 친구들의 대부분이 부모님과 함께 산다. 그것은 재정적인 면에서 아주 좋은 일이다. 나는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사기 전까지는 집 렌트비로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고 말했다.

부모와 친밀감 많은 밀레니엄 세대

전문가들은 20대, 즉 밀레니엄 세대들이 이처럼 부모와 함께 살려는 이유는 재정적인 부담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모들과 즐기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플로리다대의 학생담당 부총장보인 마이크 롤로는 “밀레니엄 세대들은 어릴 적 축구연습을 가기 위해 스테이션 웨건에서 부모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많은 시간을 부모들과 함께 보냈고, 부모자식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와 함께 사는 것은 자식들이 그들의 부모를 동료로서 알게 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다 자란 자녀들과 식탁에 주고 받는 얘기는 더이상 숙제와 잡다한 뒷치달거리가 아닌 정치와 경제에 대한 것이 된다.

마이크 롤로는 대학 졸업생들이 초봉으로 부모들이 살고 있는 것과 같은 좋은 집에 살 수도 없고, 또한 좋은 레스토랑에도 갈 수가 없지만 그들은 그렇게 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올려짐: 2012년 3월 16일, 금 7: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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